'230722(토) 오후 비 오늘도 나홀로. 성주산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산이라 집에서 지도를 검색해 보았다. 소래울역에서 내려 4번 출입구로 나와 왼쪽으로 돌아 우측 산 방향 찾아 잘 올라 딛고, 소래공원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는 곳이 어디일까 하고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딛다 보니 계속 내리막, 한 시간은 지났는데 아무래도 이상한 감이 들어 휴대폰에서 위치를 확인해 보니 아뿔사~ 오히려 성주산과 더 멀어지는 방향, 돌아서서 내려 딛은 만큼 다시 올라서려니 성주산 근처도 가기 전에 기운이 다 빠진다. 지도에서 우측으로 90도로 꺾어진 상태를 기억하며 여우 고개를 향해 내려 딛으니 좁은 오솔길에 등산복 차림의 여인이 오기에 물어보니 제대로 찾아온듯 하다. 밭 옆으로 난 좁을길 걸으니 바로 여우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