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581

홍천(洪川) 공작산(孔雀山 887m)

첫산행 때(2013.12)는 공작산과 약수봉 두 산을 연계하여 산행하고 수타사쪽으로 하산을 했었다. 이틀 후 1박 2일 여행이 잡혀있어 피로하지 않게 오늘은 2진으로 산에 오르지 말고 수타사 둘레길이나 걷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시간 보내다 올까 했는데 아침에 나눠주는 개념도를 보니 ??? "여름산행이라 힘들지 않게 공작산만 하나만 산행하고 약수봉은 가지 않는다" 고 한다. 그리고 산행 들머리 바로 도착 전 "여행사에서 많은 인원이 취소를 하여 출발 못한다"는 연락이 왔단다. 이래 저래 산 봉우리 하나라도 올라갔다 내려와야 하게 생겼다. 정상까지는 아직도 한참 더 가야하고, 계곡 갈림길은 어디까지 가야 있는지 알 수도 없고, 길은 암릉이라 거칠어지는데 옆에 일행도 없고, 더 이상 갔다가 하산시간 늦으면 민폐..

山行 寫眞 2022.07.12

석룡산(石龍山 1147m)

석룡산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에 위치한다. 석룡산 첫산행(2008.6.10)은 도마치재에서 산행 시작하여 종주. 두 번째 산행(2014.8.5)은 원래 화악산(1468m) 중봉(1423m) 산행날인데 긴 산행(화악산 2008.8.21. 8시간 소요)이 힘들어 2진으로 화악산 옆에 있는 석룡산(石龍山 1147m)을 다녀왔다. 6시간 소요. 세 번째(2016.7.19)와 네 번째(2018.5.29)도 도마치재가 들머리지만 본인은 2진으로 두 번째 처럼 삼팔교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코스 택해 올라섰다. 코로나 시작 전 2019년 봄 화학터널에서 시작한 화학산 산행날(2019.05.14), 1진은 화학산으로 보내고, 이날도 돌아서서 삼팔교로 와 2진으로 석룡산을 택해 조무락골에서 오르기..

山行 寫眞 2022.06.28

마대산(1,053m)

14년 만(2008.7.15)에 다시 찾은 마대산, 길 하나 사이에 곰봉(930m)과 마주하고 있다 곰봉도 두 번 (2010.08.10, 2018. 6.12) 산행 한 적이 있다. 집 나설 땐 산길슭에 있는 김삿갓 유적지 부근이나 조금 걷겠다 생각하고 와서는 이 가파른 곳을 뭘 보겠다고, 이리 힘들게 낑낑 대며 네 발로 기어 오르는 건지? 전코스 종주하기엔 넘 힘들어 2진으로 처녀봉(944m)까지만 올랐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오르는 도중에도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처녀봉 정상부터는 제법 큰 줄기가 쏟아진다. 산기슭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김삿갓 유적지나 둘러보며 두 어 시간 걷다 올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정상 가까이 봉우리(944m) 하나 딛고 내려오니 내리는 비로 옷은 젖었지만 기분은 최상, 더운 날씨..

山行 寫眞 2022.06.14

한 달만에 다시 찾은 검단산

지방선거 본투표일, 며칠전 사전투표를 했기에 오늘도 나홀로 산으로 향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습. 시원한 바람이 잘 불어오는 바위 그늘에 앉아 점심식사. 오르막 코스는 지난번 오를 때와 같은 코스라 사진찍기를 많이 생략했으나 하산 코스는 처음 딛는 코스라 셔터를 많이 눌렀다. 능선으로 내려오면 좌우 양쪽 조망 보일까 하여 일부러 하산코스를 바꿔 보았으나 기우였다. 정상에서부터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돌계단은 지루함을 느끼게 했고 한참 걸으니 무릎은 힘들다 신호 보내고 발바닥에선 불이 나듯 화끈 댄다. 유길준 묘 지나서 부터는 야자매트를 깔았으나 오래되어 먼지가 폴싹, 바닥은 울퉁불퉁, 전철로 가는데 두 시간, 오는데 두 시간, 산 정상 향해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세 시간, 내려오는..

山行 寫眞 2022.06.01

가평 연인산

아래 개념도는 3년 전 산행 때 사용한 것 가평에 있는 연인산(戀人山, 1068m)은 이번이 여섯번 째 산행인데 삼년만에 나섰다. 그동안 다닌 코스는 3년전 산행에 기록되어 있다. (2007.8.28, 2011.7.26, 2015.06.09, 2018.05.15, 2019.5.28) 오늘(2022.05.10)은 산행 후 대장님 별장같은 농막에서 삼겹살 뒷풀이가 있어 빠른 원점회귀 산행. 정상행 1진 보다는 자유산행인 2진 인원수가 더 많았다. (전체 48명 참석) 앞에 보이는 봉우리 하나만 더 올라가면 우정봉인데 오늘은 이곳 까지만, 하산 약속시간 맞춰 빨리 걷는 선두와 함께하기 보다는 미리 돌아서서 사진 찍어가며 여유롭게 걷기 위함 이다. 아래 사진은 정상에 다녀온 일행들의 사진을 모아 보았다. 정상석..

山行 寫眞 2022.05.10

18년 만에 찾은 검단산

지하철 검단산역은 종점이던 상일동역에서 노선이 연장되어 생긴 이름이다. 지하철로 한 번에 가도 되는데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급행으로 갈아타고 다시 환승하며 끝까지 가 보니 시간 차이는 별로 없었다. 검단산은 2004년 봄에 첫 발 딛고, 18년 만에 두 번째 찾는다. 검단산 첫산행 때는 사진이나 기록을 하지않아 얘기거리는 별로 없고, 정상에서 어느 분이 새를 불러 손 바닥에 앉아 모이를 먹게 하던 기억만 떠오른다. 다녀온지도 오래 되었고, 전에는 차를 갖고 가 다른 사람 뒤따라 가느라 등산로 코스를 확실히 몰라 코스를 검색하여 머리 속에 입력 후 출발. 지하철에서 내려 제대로 찾아간 들머리, 반반한 바위나 나무의자에 간간히 쉬어가며 고도를 높히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땀을 식혀 준다. 며칠 전 ..

山行 寫眞 2022.05.05

일년만에 다시 찾은 계양산

5월의 첫날~ 날씨도 쾌청하고 바람도 시원해 오늘은 동네를 떠나 한 발짝 더 멀리 나섰다. 계양산은 다녀온지 1년만에 다시 가지만 총 산행 횟수는 다섯 번째 이다. 코로나로 움직이지 않아 게을러지고 둔해진 몸이라 속도가 느려져 혼자 나섰다.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다양하게 있으나 전철 이용하기 쉬운 직선 코스로 오르려니 처음부터 완전 계단 연속 길, 그래도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 그렇지 아직 온몸이 다 많이 녹슬진 않았나 보다. 앞으로는 해길이도 길어지니 다른 산도 다녀봐야겠다. 하산 시 팔각정까지 내려와 새로운 코스도 알아 둘 겸, 시간도 보낼 겸 오를 때와 다른 코스로 내려와 딸 만나 같이 저녁 먹고, 집까지 태워다 줘 편하게 귀가. 바람이 시원해 잠시 벤치에 앉아 자작나무, 구상나무,..

山行 寫眞 2022.05.01

인천 계양산

"목상동 솔밭길 한 번 같이 걷게 오세요. 아주 쾌적하고 좋아요." 요즘 산행을 하지않아 체력이 떨어져 둘레길 조금만 걷고 내려온다는 것이 야금야금 걷다보니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계양산은 전에 두 번의 산행(2009.11.26, 2017.6.27)이 있었고, 여러 코스 중 긴 코스를 택해 다녔다. 계양역에서 만나 목상동으로, 주차장에 차 세우고 일명 노란대문집 앞에서 걷기 시작. 입구에 들어서니 산괴불나물이 반긴다. 등산로는 여러 갈래지만 철쭉꽃 보여주고 싶다며 안내해준 길. ▼ 이런 실수를 범하다니... 아래 사진부터는 사진에 넣은 날짜가 5월 1일에서 4월 18일로 잘못 기재되었기에 바로 잡습니다. 비도 오락가락 하는데다 정상에선 바람이 세게 불어와 추위가 느껴져 오래 있을 수가 없다. 아침까지..

山行 寫眞 2021.05.01

남설악 만경봉(560m)과 남대천 습지

남설악 만경봉으로 단풍찾아 나선 날, 코스는 4년전(2016. 10. 11)과 똑같은 萬景臺(望경대, 560m) 코스. 이번엔 혼자서 2진으로 만경대는 생략하고 주전골 트레킹에 나선다. 아침 고속도로 달리는 길엔 안개가 많아 단풍 못볼 까 걱정도... 한계령에서. 4년만에 다시 와 섰다. 만경대로 갈 1진은 이곳에서 트레킹 시작. 본인은 만경대 생략하고, 주전골로 간다. 주전골 걷기위해 오색약수 쪽으로 왔다. 전망대교 건너는데 망경대 갔던 1진 일행에게서 전화가 온다. 만경대에서 하산하여 점심 먹고 있다고 빨리 돌아 오란다. 전에 만경대 왔을 때 급경사길 하산하여 밥 먹던 계곡물가. 4년전(2016. 10. 11) 만경대 트레킹 시 하산 지점. 망경대에서 급경사 길 하산 했던... 오색약수 쪽에선 곧바로..

山行 寫眞 2020.10.27

설악산 비선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리 2.5에서 1단계로 낮아지고, 산행 다녀온지가 오래되어 한 번 나서보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장수대에서 올라 남교리(12선녀탕)로 하산 예정 이었는데 십이 선녀탕 쪽은 지난 여름 폭우 피해가 커 진입을 금지하여 갈 수가 없단다. 아침 출발시간이 늦어 대청봉 정상은 갈 수 없고, 할 수 없이 설악동으로 들어가 자유산행을 했지만 울산바위도 정상은 장소가 협소한 탓에 코로나19로 패쇄되어 갈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울산 바위는 2년 전, 금강굴은 1년전 다녀왔기에 딱히 가고 싶은 곳도 없어 천불동 계곡으로 향했으나 하산 후 물치항에서 회를 먹자는 의견이 있어 몇 사람은 금강굴로 가고, 하산 약속시간이 오후 세 시라 멀리 갈 수 도 없어 비선대 지나 천불동 입구에서 점심식사 후 하산..

山行 寫眞 20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