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글 446

[애송시 100편 - 제 59편] 장 정일 -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장 정일 그랬으면 좋겠다 살다가 지친 사람들 가끔씩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계절이 달아나지 않고 시간이 흐르지 않아 오랫동안 늙지 않고 배고픔과 실직 잠시라도 잊거나 그늘 아래 휴식한 만큼 아픈 일생이 아물어진다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굵직굵직한 ..

詩와 글 2009.01.17

김 동월 -광명의 아침, 내가 행복한 이유, 섬, 만남과 이별 사이에는.

광명의 아침 김 동월 긴 긴 터널의 밤 아스라이 멀어져 가고 고통의 여운 가져가 버려 새로운 미명 밝아 오고 내일을 향해 두 팔 벌려 큰 소망 하나 가슴에 붙잡아 앉히리 애써 밀어내려 해도 더 이상 외면 하지 못하게 애원의 밀어로 붙잡아 앉히리 터널을 나와 밝은 광명이 나를 둘렀으니 아득한 밤에..

詩와 글 200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