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단풍 386

억새 축제와 갈대(신 경림)

레이저 쇼를 볼 때는 음↑악 정지 후 하늘 공원에서의 Laser show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저녁 8시부터 축구경기 중. 결과는 대한민국 2 : 0 세네갈. 갈대 신 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위 ↓아래 사진은 갈대.

꽃과 단풍 2009.10.14

설악의 가을, 만산홍엽-허 영자

. ↑끝청에서 바라본 중청(日出직후).  ↑ 첫 서리를 설악에서,    ↑공룡능선.  ↑화채능선.      ↑화채봉.      ↑희운각.       만산 홍엽滿山紅葉                                                   허 영자  눈부셔라가을산뜨거워라가을산저 진홍빛입맞춤을 위하여타오르는 불의포옹을 위하여숨가쁘게숨이 가쁘게가을은 봄부터달려오고 있었구나.                                          ↑천당폭포.                              ↑귀면암.        ↑비선대에서.

꽃과 단풍 2009.10.06

치악산 산행 날, 코스모스 - 장 진순

코스모스, 칸나, 산부추, 흰투구꽃, 천남성 열매, 다알리아, 코스모스 장 진순 사랑이 다가와 가슴에 불을 붙이면 붉게 타는 노을처럼 황홀함 사랑은 생각하는 것 사랑은 동행하는 것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시골 길 혼자 걸을 때 살며시 다가와 부르는 음성 꽃향기 속에 떠오르는 그대모습 사랑은 희생하는 것 바람에 불리어 지는 꽃잎 태어날 열매를 바라며 고통을 견디는 것처럼 사랑은 그렇게인내하는 것 257

꽃과 단풍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