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al의 추억 통장

전에는 유월에 피던 이팝나무가 오월 초순인데 어느새 만개, 일년 전 이팝꽃 보러 위양지에서 갔던 일이 어느새 추억으로 변했다.

쪽동백 나무 분류 : 감나무목 > 때죽나무과 > 때죽나무속 꽃은 백색으로 5~6월에 개화한다. 원뿔모양의 수형과 특색있는 줄기, 아름다운 꽃, 귀여운 열매는 관상 가치가 크다. 학명 : Styrax obassia Siebold & Zucc. 형태 :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10m 잎 :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달걀형의 원형이고 급한 점첨두, 원저이며 길이와 폭은 각 7 ~ 20cm × 8 ~ 2cm로, 상반부에 잔톱니가 있고 표면의 맥 위에 털이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며 별모양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거나 없으며, 잎자루 길이는 5 ~ 20(30)mm이다. 총상꽃차례는 길이 10 ~ 20cm로 처지고, 꽃대 길이는 8 ~ 10mm이며 꽃은 흰색으로 꽃받침은 5 ~ 9개이며 꽃부..

입하(立夏, 여름에 들어섰다는 뜻) 24절기 중 일곱 번째 날로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있는 절기.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 날짜에 연동된다. 입하는 태양의 황경이 45°인 날로 대개 5월 5일이나 6일이다. 이 무렵은 봄빛이 완전히 물러나고 산과 들의 나무잎이 무성해지며, 농사 일이 바빠진다.

4월의 세번째 주말 산책. 요즘은 자주 걷질 않아 그런가 몹씨 힘들었다. 오르막 구간에선 걷다 쉬다 반복, 예쁜 꽃들 만나면 얘기 나누며 사진 찍어 주며 쉬엄 쉬엄 한 바퀴 돌았다. 만발한 꽃들도 아름답지만, 신록으로 변해가는 나뭇잎의 시원한 색이 시선을 더 끈다.

곡우(穀雨)는 청명과 입하 사이에 들어 있고 태양의 황경(黃經)이 30°에 해당할 때이다. 음력 3월, 양력 4월 20일경이 되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온다는 옛말이 있는데 요즘은 가물고 있어 걱정도 된다. ※. 그제(4월 18일)부터 마스크를 제외한 거리두기 해제. 아래는 4월에 전송 되어온 사진.

코로나 양성판정으로 확진자가 되어 일주일간의 격리생활 끝낸 후 한 번의 트레킹과 두 번의 모임으로 바쁜 시간 보내고, 두 번째 맞는 주말 산책, 일주일만에 오르니 벚꽃과 진달래만 뵈던 산이 제법 푸르고 각종 꽃들도 만발, 산란기 때 짝 부르던 개구리는 전부 어디 갔는지 안보이고 웅덩이 속엔 까만 올챙이들만 잔뜩 모여 꼬물 꼬물 놀고 있다.

3년 전 보다 나무도 더 많이 자라고 꽃송이들도 다복다복하게 피어 훨씬 보기 좋아졌다.

꽃이 필 날도 머지 않았건만 꽃이 고프던 참에 화조도 같은 사진과 함께 새 소식이 날아왔다. "간밤에 목이 아파 PCR 검사, 결과는 저녁에나 나온다네요. ㅠㅠ" 제발 양성으로 판명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주변 사람들이나 자식들도 코로나 집에서 격리 중인데 예쁜 새들 감상하며 힐링이나?

이틀 전 남쪽에서 날아온 변산바람꽃(동영상) 납매야 섣달에 피는 꽃이니 그렇다 치고 년 초 날아온 눈 속의 복수초나 홍매 길마가지 양지꽃 노루귀 등 모든 꽃들이 해마다 갈수록 개화기가 빨라진다. 우리나라 기후가 변화하며 기온이 높아져 바나나와 거피나무까지 재배되고 있는 형편 꽃들도 저희들이 알아서 피는 것 일테니 우리네야 보고 즐기며 힐링하면 되리라

몇 년전 봄맞이 트레킹 나섰던 진도 접도 바다 위에 떠있는 그림같은 아름다운 섬 멀고도 먼 곳에서 날아온 반가운 노루귀 소식 동영상으로 온 것을 몇 컷 골라 펼쳐보니 촛점이 흐릿하다. ▲딱새(수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