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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금) 친구 만나기

'240830(금) 고마운 친구 가족 간의 문제는 가족끼리 푸는게 순리이고 문제 해결이 쉽다. 아무에게나 말 꺼내기 힘든 벙어리 냉가슴을 흉허물 없이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는 된다. 그런 친구가 있음도 행복 이다. 백세 시대에 아직 평균 수명 미달 이라도 아프지 않도록 건강 하자고 다짐을 해본다. 그러나 노인은 언제 어떻게 갑자기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수명이 긴 삶이기 보다는 나머지 인생도 질 좋은 삶이 되기를...   비록 문제 해결은 늦어질지라도 투명하게 성큼 다가온 높은 가을 하늘 만큼 상큼해 질 수 있도록 마음 짓누르는 중압감과 무거운 짐을 조금씩 조금씩 희석 시키고 싶다.

Diary 2024.08.30

양평 도일봉((863.7m)

'240827(화) 양평 도일봉 도일봉 첫산행은 20년 전인 2004년, 처음 올랐을 때 정상에 있는 높고 넓은 커다란 바위 덩이 위에 굵은 뱀이 서리서리 감고 있어 놀랐던 기억, 맨 마지막 갔었던 기억은 8년 전('160607), 사진 찍어가며 오르느라 두 번 다 속도가 늦어 일행들은 모두 정상에서 떠난 후 혼자 올라 두 번째 산행 땐 정상 인증을 셀피로 찍은 후 오르던 길로 되돌아 내려오곤 했다. 오늘도 적당히 오르다 땀 흠뻑 흘린 후 내려와 계곡물에 입수 할 생각하며 출발, 처음에 좀 부지런히 걸었더니 선두와의 차이가 별로 나지않아 갈림길에서 2진은 좌측(1진 하산길)으로 가고, 1진은 전에 올랐던 우측 길로 오르는데 도일봉 정상이 1.6Km,  이 지점부터는 된비알로 가파르고 바위가 많아 길이 거..

山行 寫眞 2024.08.27

'240825(일) 또 다시 적막감

'240825(일) 또다시 적막감어제는 큰아들 내외와 손주 모두 외출로 적적하던 차에 오후 딸과 작은 아들이 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후 딸 내외는 늦게 귀가하고, 작은 아들은 잠도 함께 자고 오늘 점심 식사 후 출발, 손자는 엇저녁 부산에서 KTX 막차로 새벽 도착하여 잠 조금 자고 점심 때 다시 외출, 강화도를 향해 떠나니 만 하루 만에 다시 적막감이 맴돈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눈 행복했던 24시간이 훌쩍. 몇 년만 인지도 모를 만큼 오랜만에 지인(길상)으로부터 안부 문자가 왔다. 살아있기는 한데 소식 불통 이었다. 느즈막히 나서서 겉옷이 다 젖도록 땀 철철 흘리며  산둘레 한 바퀴, 팔월도 하순인 여름 막바지 이건만 요즘은 밤 기온 조차 내려가지 않고 있다. 그래도 계절은 아는지 그토록..

Diary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