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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 ('240922, 일, 추분)

소래산 ('240922, 일, 추분)   하늘은 어찌하여 이리 높고 푸르러...다른해 보다 유난히 길었던 여름이 사흘 전 가을폭우 내린(남쪽지역에선 이틀 연속 내린 폭우로 피해가 크다) 후 갑자기 가을로 돌변, 어제 오후 느즈막히 산책하다 흐린날씨인데도 미세먼지 없이 가시거리가 긴 조망 감상하다 '내일은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봐야겠다'는 생각이 스쳐 바로 실천에 옮긴다. 짧은 순간의 생각이 행동을 만들어 냈으니 머리 속에선 늘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마음 같아선 더 높은 산을 가고 싶지만 더 높은 산은 거리도 멀고 가방무게도 늘어나 체력소모나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마음의 각오나 아무런 약속도 없는 상태에선 그리 쉽게 나서지지가 않는다.집 나설 땐 계양산을 가려했는데 흐렸던 날씨가 ..

山行 寫眞 2024.09.22

'240921(토) 산책 길에 만난 꽃과 열매

'240921(토)  마지막 물봉선  내일이면 추분, 계절이 계절인 만큼 바위 틈 제비꽃은 어제 비가 흠뻑 내렸음에도 잎들이 모두 아래로 늘어져 있는 걸 보니 성장을 멈추고 겨울 채비에 들어가려는 모양이다. 이른봄부터 산에 다닌 이래 처음으로 물을 주지 않았다. 빨간색 작은 꽃송이가 몇 송이나 남아 피어 있을까 싶어 찾아가니 웬 걸? 짧은 옷 입었을 땐 풀섶이 위험해 들어가 보질 않다 오늘 처음 발길을 옆으로 돌려 길을 만들며 들어가 보니 습지 옆으로 숨어 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군림하고 있었던 것을 몰랐다. 남쪽 지방에선 호우 주의보 상태, 지역에 따라 비가 400ml 이상 내리고, 곳곳에선  열차(KTX) 운행 중단 사태,  물 폭탄에 땅꺼짐 등 많은 피해 소식 들리는데, 이곳은 비가 어제 내렸고 ..

Diary 2024.09.21

백우산('240909)

'240909 백우산백우산은 세 번('100824, '140812, '190625) 산행이 있었고, 오늘이 네 번째 산행 일,  들머리인 가족고개에서 시작하여 홍천 시가지가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시원스런 조망을 선사하는 전망대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그러나 정상에서는 조망을 감상할 수가 없게 생겼다.올 여름은 다른해 보다 훨씬 더 덥고 오래 지속되어 9월 중순 인데도 낮 기온이 34도C까지 치솟아 산행 길이를 줄이느라 전과 다르게 하산 코스를 용소 계곡이 아닌 반대 방향의 홍천 내면으로 바꾸었다,5년만에 다시 찾은 산행 들머리 가족고개에서 모두 하차하여 단체 인증 남긴 후 참석자의 반 조금 넘는 인원은 1진으로 정상을 향해 올려보내고, 나머지는 2진으로 버스에 다시 올라 하산 지점인 홍천 내면 ..

山行 寫眞 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