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하늘공원
지난달 모임에서 얘기했던 대로 어제 문자가 왔다. "지난달에 모였던 ㅇㅇ동 ㅇㅇ갈비집으로 12시 30분까지."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 또 갈비집 실내에서? 하늘공원 억새도 볼만 할텐데, 거리도 멀지 않고."이미 정해진 약속이긴 하지만 날씨가 좋아 바로 답신을 보내고 나니 벨이 울린다. "얘ㅇㅇ야, 거기 어떻게 가야하는거니? 난 내일 일이 있어 참석을 못하는데." "6호선 전철로 갈아타고 월드컵 경기장에서 내리라고 문자 다시 보내면 돼,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께.'전화 끊고나니 바로 문자가 다시온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역으로 변경... " 가까운 거리라 뜨거운 물과 따끈한 홍삼차, 과일등을 준비하여 약속시간 맞춰 차를 갖고 나가 주차장에 세우고 역으로 마중가니 도착한 친구도 있고 아직 도착못한 친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