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회-법흥리 조각실 어제 산행하며 찍은 사진 정리 중인데 벨이 울린다. "어디쯤 오고 있어요?" "어? 까맣게 잊고 있었네?" "어제 문자 보냈잖아요. 지금이 12시 반이라 다들 모였는데." "문자는 받았는데 오늘이 모임날이란 걸 전혀 의식않고 있었네. 지금 바로 떠날테니 먼저 가서 식사하고 있어요, 바로 총알같이 달려 갈테.. 모임 2010.04.14
청포도, 대공원에서 서울 대공원에서 '春來不似春(봄은 왔어도 봄 같지 않다)'이라 했던가? 작년 이맘 때는 목련과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답기에 올해도 그러려니하고 장소를 야외로 택했더니, 3월 한 달 내내 추워 그랬는지 많은 벚나무들은 봉오리 조차 나올 생각을 않고, 목련나무도 작은 봉오리들이 네가 먼저 피어보라.. 모임 2010.04.08
민일회 80년대 후반, 공부하며 만난 인연으로 수업기간이 끝난 후에도 십 수년동안 만남을 지속하다 이런 저런 사정들이 있어 모임을 그만두게 되었다. 얼마전 지하철 내에서 한 사람을 만나 얘기 들으니, 미국에서 살다와 이쪽으로 이사 했다는 말을 들었다. 모두들 보고 싶다는 말에 가까운 지역 세 사람이 .. 모임 2010.04.02
E. com, 소공동에서. 소공동 C S hotel에서 만나 점심 식사. 오랫만에 나오신 C 여사님이 한 턱, 점심 식사 후 밖으로 나오니 비 쏟아지며 바람불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니 얇은 봄옷으론 감당이 안된다며 한 마디씩. 계획했던 일을 그만둔적이 없었는데, 이젠 대충도 지내 보자며 시립 미술관 전시회 가기로 했.. 모임 2010.04.01
청포도 그제 내린 폭설이 아직 녹지 못하는 쌀쌀한 날씨. 방배동에서 만나 처음으로 칼국수 점심. 하여튼 오랜만에 먹은 칼국수다. 음식점 맞은편에 개업한 친구 업소로 가 넓고 편한 자리에서 긴 시간 얘기 나누었다. 지난 달에 설명절로 한 달 건너 그런가 이번엔 전원 참석 이다. 귀가 .. 모임 2010.03.11
E. com(COEX에서) ㅈㅅ 델리 코엑스 점에서 만나 점심식사. 방학을 이용해 초등학생인 손녀 데리고 보름동안 미국 다녀온 K여사, 선물 준비를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올해엔 여성단체 <문화× ××× ×××> 이사장에 취임하게 되었다며 이래 저래 한턱을 쏜다는데 3명이 바빠 참석을 못했다. (S,O,K) 맛있게 식사 나.. 모임 2010.03.04
E.com,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 그릴 휘가로에서 점심 식사 후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그림 전시회 관람. 저녁 면회 시간 맞춰 딸 만나 모친 병문안. 모임 2010.02.05
청포도, 2010년 첫 모임 신림동에서 계속되는 한파의 날씨, 그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외출, 전에 오랫동안 만나던 지하철역 근처 사거리 코너에 있는 음식점에서 만났다. 지하철에서 내려 계단을 통해 출구로 나서니 전에 공사하느라 막아 놓았던 펜스가 없어지고 고개를 뒤로 바짝 젖혀야 꼭대기가 보일 등 말 등 하는 높은 빌딩이 들어.. 모임 2010.01.14
둥지회 신년모임, 인사동에서 서울의 낮 기온 -10℃로 전국이 영하권, 집에서만 가만히 있다 나왔으면 엄청 춥게 느낄텐데 어제 제왕산에서 너무 강한 바람을 만나 고생해서 그런지 시내 한복판에서 맞는 추위는 추위 같지도 않게 느껴진다. 외투를 걸치면 지하철 안에서 땀이나 벗어야 하므로 차라리 얇게 입고 나갔더니 "왜 옷을 .. 모임 201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