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734

'250525(일) 녹음 속 걷기

'250525(일) 잠시 녹음 속 걷기 며칠 전 생각으론 오늘 쯤 장미공원엘 가볼까 했는데 어제 걸어보고 힘들어 하는 자신도 놀라 마음이 바뀌었다. 오랫만에 나섰던 어제 산책이 나무 힘들어 오늘은 스틱을 준비하고 도움 받으니 훨씬 수월했다. 몸도 덜 힘드니 시간도 많이 단축 되었다. '그래 힘들 땐 사람이건 도구 건 도움을 받아야 하느니... ' 그래도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다 다행이며 행운인지... 몸이 불편 할 수록 더 움직이자 맹세하고 자신이 약속을 깬다. 깰 때 깨더라도 일단 약속은 하자. 어제는 절망적이더니 오늘은 희망이 좀 보인다.어제 보다 나은 오늘이었으니 내일은 더 나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아래 사진은 ▲위 사진 위치를 Zoom in~코스타리카의 "Pura Vida"(뿌라 비다..

Diary 2025.05.25

'250511(일) 쪽동백 산책

'250511(일) 갑자기 걷기 힘들었던 쪽동백 산책 지난 주말 딸 내외가 와 셋이 함께 걸었는데, 오늘은 딸 혼자 방문 했기에 둘이서 작은 산 오르니 쪽동백이 반긴다. 이어지는 큰 산 오르막에 갑자기 현기증이, 점심식사를 하지 않은 탓이려니 하고 벤치에 잠깐 누워 진정 시키고 샌드위치 반 조각과 우유 마시고 다시 일어나 헬기장까지 가는데 이번엔 왼쪽 골반과 다리가 아파온다. 헬기장에선 딸한테 혼자 한강 전망 보고 오라 이르고 벤취에 잠깐 누워 있었다. 딸이 "지난번 산 반대쪽 둘레길 걸을 때 너무 많이 걸어 혼났다" 며 이번엔 짧게 걷겠다기에 새로운 길 알려주기 위해 호젓한 무장애 데크길로 안내를 했다. 의자가 보이는 곳마다 쉬어가며 운동 삼아 일부러 차 갖고 오지 않은 딸 배웅하느라 전철역까지..

Diary 2025.05.11

'250406(일) 벚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250406(일) 벚꽃 만나러 갔으나... 강수량은 적었지만 그래도 어제 내린 비로 한층 깨끗해진 화창한 봄 날, 벚꽃 감상이나 할까하고 공원으로 가니 공원 안쪽엔 감감 무소식이고 둘레길 한쪽 끝엔 가지끝 마다 붉은 봉오리가 매달려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고 다른 한쪽엔 그래도 좀 많이 피어 화사하게 웃고 있어 올 벚꽃 인사는 이쯤 해도 될 것 같다. 길게 늘어트리며 꽃 피우던 능수 벚꽃 나무는 이번 봄엔 가지가 짧아지고 꽃도 덜 피었다.산으로 오르며 만난 바위 틈 제비꽃은 어제 내린 비로 올라갈 땐 물을 주지않고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에 물 한 모금을 부어 주었다. 주변 지표면엔 낙엽 사이로 흰제비꽃이 많이 피어 세상 구경 하고 있는데 바위 틈 제비꽃은 언제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울 것인지..

Diary 2025.04.06

'250403(목) 오랫만의산책

'250403(목) 오랫만의산책감기약 먹는 동안 방콕하며 계속 너무 오래 쉬면 오히려 근력 감소가 될 것 같아 오후 느즈막히 아흐레 만에 신을 신고 나섰다. 산에 오르니 그 사이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유혹을 하고 있다. 초록색 새 이파리도 올라오고, 바위 틈 제비꽃도 새싻 몇 촉이 솟아 오르고 있어 예쁜 꽃 피우라고 물도 듬뿍 부어 주었다. 둘레길 한 바퀴 다 돌기는 힘들어 하산시엔 가까운 길로 직행하다 비탈길에 미끄러지며 엉덩방아.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저녁식사 후 시간이 좀 늦기는 했지만 화사하고 예쁜 꽃 소식 빨리 전하고 싶어 단톡방 몇 군데 진달래 꽃 사진 올렸더니 친구는 "꽃밭 같다." 동생은 "말 그대로 화려강산 이네." P형님께선 "진달래 선물 고맙다" 며 감기 완쾌 하려면 ..

Diary 2025.04.03

'250331(월) 의미 없는 하루

'250331(월) 감기약 챙겨먹기감기약 열심히 챙겨 먹으며 의미 없는 하루를 또 보낸다. 남들은 건강 보조식품이나 약들을 빠트리지 않고 매일 잘도 챙겨 챙겨 먹더구만 감기약 며칠 먹는 게 이리 힘들어서야 원~ 내일이면 4월, 날 풀리기만 고대하였건만 아직은 좀 쌀쌀해도 활동하는데는 지장없으니 활발하게 움직일 줄 알았더니 오히려 방구석 신세를 지고 있다. 얼른 나아 훌훌 털고 밖으로 나가 보자.

Diary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