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690

'241120(수) 저녁 산책

'241120(수) 저녁 산책   아침부터 종일 잔뜩 흐린 날씨   어제의 기분 좋은 힐링은 오늘도 내내 즐겁게 한다.   날씨까지 도와주시는 조물주께 감사 한다.   저녁 시간 전화가 왔다,"저녁식사 외식 하려고 하는데요 모시러 가고 있으니 준비하시고 나오세요.""알았다." 밖에서 먹게 되면 아무래도 집에서 먹는 양보다 많이 먹게 된다.  식사 후 아들내외 들여 보내고 소화도 시킬 겸 공원을 찾았다.기온이 많이 내려가 좀 춥지만 세 바퀴만 돌면 땀이 솟는다.  예정에 없던 일이라 오늘은 평소 반 분량 걸었다. 단풍이 밤에 찍어도 예쁘다.

Diary 2024.11.20

'241117(일) 늦가을 산책

'241117(일)  늦가을 산책   오전엔 날씨가 흐리고 추워져 옷을 든든히 입고 나섰다. 어제 오후 잠깐 내린 비로 집 앞 은행나무 잎이 거의 다 떨어져 소복히 쌓였다.   산둘레 한 바퀴 돌고나니 낮아진 기온에 휴대폰 배터리가 거의 방전 상태, 오전에 흐렸던 날씨가 오후되면 맑아져 단풍 모습이 더 예쁜에 더이상 찍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그냥 지나쳐 올 수 밖에 없어 많이 아쉬웠다.

Diary 2024.11.17

'241110(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걷기

'241110(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걷기   오늘은 하늘이 왜 그리 예쁘던지요. 오전 내 뒹굴다 늦은 점심 먹고 날씨가 덥다며 얇은 옷 입고 라이딩 나서는 아이들 바라보다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한 하늘색의 유혹에 못이겨 나섰습니다.  어제 걸은 걸음은 나를 위한 걸음 오늘 걸은 걸음은 자식 위한 걸음 모쪼록 아프지 말고 건강 또 건강히

Diary 2024.11.10

'241107(목) '24년 입동

'241107(목) 친구와 통화  어제('241106,수)는 수원에 사는 죽마고우로 부터 전화가 왔다. 오랫만이라 반가워 이런 저런 얘기 나누느라 한 시간 넘게 걸리는 긴 통화는 했으되, "다음 월욜(11일) 친구들끼리 성남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참석해 달라" 는 말에 "그래 갈께" 라는 대답을 못했다.성남 사는 친구가 다리가 아파 일부러 성남에서 만난다는 사정 봐주는 건 이해가 되나 내겐 다음날이 정기산행, 단풍 볼 겸 멀리 백암산으로 간다니 일찍 나서서 산행 후 늦게 귀가하게 되므로 이틀 연속 외출 하기엔 무리 일 것 같아 미안 하지만 참석이 어렵다고 한 것이다. 오히려 모임날이 산행 다음날 이라면 참석하기 쉽겠는데 날짜를 바꾸다 보면 다른 사람이 또 참석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그냥 만나라 했다.

Diary 2024.11.07

'241031(목) '24년 시월 마지막 날

'241031(목) '24년 시월 마지막 날 얼마 전 큰여동생이 "몸 불편한 막내 여동생을 위해 세 자매가 가까운 외국여행을 하고 싶다" 기에 "외국 여행은 혼자 부담하기엔 경비도 많이 들고, 막내는 몸이 불편해 따라다니기도 힘들테니 국내 여행이나 함께 하자." 라는 문자를 나눈 적이 있었다.  날씨가 선선해졌으니 시월에 떠나자는 걸 "시월에는 내가 다른 사람들과 이미 부산여행 계획이 세워져 있으니 며칠만 연기해 달라" 하여 날짜가 바로 내일부터 2박3일 이다.   막내를 위한 세 자매의 서프라이즈 여행으로 당분간 원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동생이 동참하겠다고 "숙소로 직접 가겠다" 하여, 보름만에 여행 가방을 또 챙기게 되었다.   내일 스케쥴이 없거나 여행 일정이 당일치기 였다면 오늘 누구라도 만날 생..

Diary 2024.10.31

'241020(일) 환승 환승 또 환승

'241020(일) 결혼식에 참석 새벽녁에 잠이 깨었으나 오늘 참석해야할 예식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또 잘 수가 없었다. 전철 검색하니 다섯 개 라인의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준비하고 집나서 한 번 타고 두번째 급행 이용,  잠시 눈 감고 있다 조느라 꾸벅꾸벅~  가뜩이나 평소에도 작게 들리는 급행 전철 안 안내방송 소리가 잠결에 들리는 듯 마는 듯, 눈 떠보니 급행으로 두 정거장을 더 지났다, 하차하여 되돌아 가려니 일반열차로 네 정거장, 신논현에서 신분당선 환승,  정자역에서 수인 분당선 환승하여 올라타고 세 정거장 가니  "모두내리라"는 안내멘트, 죽전까지 운행하는 줄 모르고 올라 탔던 것, 어쩐지 승객이 적어 여유 있다 했더니... 죽전에서 내려 다시 기다려 다음에 오는 차 올라타고 기흥에서 다시 ..

Diary 2024.10.20

'241013((일) 책 읽어주는..

'241013((일) 책 읽어주는.. 듣기 노벨 문학상 소식으로 한강 작가의 책들이 서점에서 불티나듯 팔려 구입하기도 힘들다는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을 읽어 주는 대로 듣고 있다.   다른 책들도 발표한지가 오래 되었지만 이번에 노벨상 수상한 "소년이 온다"도 십 년 전인 2014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평소에도 내가 골라 듣는 게 아니라 읽어주는 대로 듣는 스타일 이지만 이번엔 한강 작가의 작품을 골라가며 듣고 있다.건강을 위해 오후에 산책 다녀오기.

Diary 2024.10.13

'241005(토) 산책길과 버스킹

'241005(토) 산책길에 만난 꽃과 열매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나방이 한 번 더 부화하여 애벌레가 나뭇잎을 죄다 갉아 먹는다며 어제 TV에 나와 징그런 모습을 보이더니 많지는 않지만 봄에 한차례 피었던 철쭉과 황매화가 더러 또 꽃을 피웠다. 여름에 주로 피는 칸나나 흰꽃나도샤프란도 피어 가을꽃들과 더해지니 눈이 호강하고 힐링된다.   1일(화) 임시휴일, 3일(목) 개천절, 오늘 5일(토), 징검다리 휴일로 한 주가 더 빨리 지나가고, 오후에 느즈막히 나섰더니 추분이 지나 해길이도 많이 짧아져 금방 어두워진다. 초가을 날씨의  선선한 초저녁 밤하늘에 수를 놓는 불꽃놀이 행사는 집에서 TV로 감상,  불꽃놀이 초창기인 1990년대엔 어느 아파트 옥상에 삼각대 장착시켜 기다리다 사진 찍었던 열정도 있었다..

Diary 2024.10.05

'241001(화) 국군의 날

'241001(화) 임시 공휴일 국군의 날 이자 임시 공휴일,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시원해졌다. 내일과 모레는 비가 내리고 기온이 많이 내려갈 예정이란다. 산책 길에 만난 코스모스가 한결 돋보인다.국군의 날 행사로 일부의 군인들은 고생하는 것 같던데 내일이면 휴가 끝내고 귀대 할 울 손자는 집에서 편안히 지내다 저녁 훠거가 먹고 싶다 하여 영등포점 예약하니 70여팀이 웨이팅 중이라나? 여유있게 출발하고도 시간이 남아 차 안에서 마냥 기다리다 입실,  우리 차례 입실 전 하루 한번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있었는데 18년 전('0606) 중국 여행 때 처음 보았던 변검쇼, 춤추는 동안 순간 순간 가면을 바꾸는 쇼 다.  할미 모자와 며늘 모자 네 식구가  국물도 매운 것과 덜 매운 네 가지에 야채와 고기..

Diary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