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2(일) 오늘은 도전 정신으로 가만히 있거나 누워 있으면 아프지않다고 누워 있을 수 만도 맚는 일, 그래서 오늘은 다시 나섰다. 아무래도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아 오랜만에 양 손에 스틱을 잡고 나섰으나 오르막 걸으니 어제 만큼은 아니지만 또 살살 아파 온다. 스틱에 의지하며 걸음 속도를 최대한 줄이고 천천히 한 발 또 한 발, 부자 병원에 돈 보태주며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것보다야 아무래도 자연과 동화되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으로, 의자가 보이는곳 마다 쉬어가며 오늘도 술레 없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한다. 계단 하나에 한 발씩 교대로 딛질 못하고 계단 하나에 두 발을 다 올려 놓은 뒤 또 하나씩 딛어 가며 오르다 힘이 들어 서 있으니 위에서 내려오던 초등 입학할 정도 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