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308

여행) 경포대

지난 토욜 승봉도 가려다 못가 무의도 다녀와 컨디션 안좋은 상태에서 화요산행 강진 덕룡산 다녀와 knock down, 며칠 쉬고 싶어 불참 의사 밝히니 웬만하면 나와달라는 간절함에 못이겨 또 나섰으니... 패딩점퍼에 마스크 착용. 그것도 가까운 거리면 몰라도 새벽부터 서두르고 하루 종일 걸리는 당일 여행이니 걱정이 된다. 내 몸이 갑인데 ... 봄 최하림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날 아침 하두 추워서 갑자기 큰 소리로 하느님 정말 이러시깁니까 외쳤더니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은 공기 조각들이 부서져 큰 소리로 울었다 밤엔 눈이 내리고 강 얼음이 깨지고 버들개지들이 보오얗게 움터 올랐다 나는 다시 왜 이렇게 봄이 빨리 오지라고 이번에는 지난번 일들이 조금 마음이 쓰여서 외치고 싶었으나 봄이 부서질까봐 조심조심..

남도 맛기행 1

여행 다니며 잘 먹는 날도 있었지만 일부러 먹거리 찾아 떠나는 먹방 투어는 처음이다. 장흥, 강진, 완도, 해남 등 하루에 네 지역을 다녔지만 첫날 아침 식사는 차에서 먹고, 점심 식사는 장흥에 도착하자마자, 그리고 강진은 지나가기만 하고, 저녁식사는 해남에서, 완도에 가서는 잠만 자고, 다음날 해남에서 아침과 점심 두 끼를 먹는데 숙소 값이 저렴해서 그럴까? 여기저기 많이 다닌다는 홍보용일까? 아니면 시간 때우기 작전일까? 이해가 안되는 건 굳이 어두워져 아무것도 안보이는 시간에 완도까지 가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40분씩이나 소요시키며 다시 해남으로 이동하여 아침을 먹는데 왜 굳이 거리도 먼 완도까지 가서 자야하는 것인지. 완도에서 해남으로 아침식사하기 위해 달리는 도로는 편도 2차선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