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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7(일) 진도 미르길 4코스

'240407(일) 원 없이 산벚꽃 본 날 07:30 미팅, 아침식사 후 굴포항으로 이동. 굴포항에서 미르길 4코스 왼쪽으론 무인도 작은 섬들을 품고 있는 바다를 바라보며 오르락 내리락 반복, 점심 식당 예약 시간 맞추느라 전 구간 다 걷지 않고 휴양림까지의 적당한 거리를 걷고, 점심 식사 후 오후에 진도타워 둘러본 후 케이불카 왕복, 해남 땅에 내려 스카이 워크 한바퀴 걸으며 진도대교 아래 울돌목의 회오리치는 물결 구경하고 다시 케이블카로 진도 땅, 서울행 버스 올라타고 잠은 청하지 않아도 골아 떨어져 무게를 못이기는 머리가 연거퍼 꾸벅꾸벅,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 귀가를 서두르나 도로는 넘쳐나는 상춘객을 태운 차들로 만만치 많다. 군산 휴게소에서 쉬고, 버스 기름 넣느라 정안휴게소 잠시 들러 나오니 노..

국내 trekking 2024.04.07

'240405(금) '24총선 사전 투표일

'240405(금) '24총선 사전 투표일늦은 아침 먹고 외출 준비 마치고 총선 사전 투표장으로 향했다. 다른 때와 선거 방식이 달라 비례대표당 이름은 38개나 되어 용지 길이가 매우 길다. 용지 하나에 빨간 동그라미 하나씩 꼭꼭 눌러 찍어 투표함에 넣고 나왔다. 투표장에서 나와 공원으로 가 한 바퀴 돌며 만개한 벚꽃 사진 몇 컷 담고 부지런히 집으로, 다른 때 같으면 산으로 오르거나 공원을 더 걸어 시간이 더 걸렸을텐데 웬지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적게 걸렸다. 집에 와 옷 갈아 입으니 욕실에서 샤워 마치고 나온 노친, 옷 갈아 입다 말고 갑자기 표정과 몸짓이 이상해져 애들 부르고 119를 불렀다. 금방 달려와 자초지종 얘기 들은 대원들 혈압과 혈당 재더니 잠시 안정 취하고 "저혈압으로 일..

Diary 2024.04.05

'240331(일) 묵언 수행

'240331(일)  默言修行?휴대폰을 휴대하지 않은 채 산 둘레 한 바퀴 돌고나니 본의 아니게 默言修行?이 되었다. 전엔 한동안 일부러 휴대폰을 집에 두고 산책을 다녀오곤 했는데 오랫만에 지참하지 않으니 본 기능인 통화 보다는 한 두 컷 정도 사진을 남기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  날씨가 며칠 포근하다 다시 추워져 개구리 알이 죄다 얼은 줄 알고 걱정했더니 다른 쪽에선 부화하여 아주 작고 까만 올챙이들이 수면 아래에서 오글오글 거리며 놀고 있어 반가웠다,     며칠 전까지 공사하던 하늘전망대는 오늘 보니 아직 미완이긴 한데 바닥 면적이 많이 넓어지고, 통행은 할 수 있어 우회하지 않을 수 있었다.커다란 바위덩이에 자리잡은 제비꽃, 올 봄엔 물주기를 늦게 시작하여 걱정했는데 오늘 물 한 모금 부어 주며..

Diary 2024.03.31

봄 눈 산행, 대룡산

'240326 대룡산(899m) 대룡산 첫산행은 16년 전('08.6.12), 대룡산 옆에 솟은 녹두봉과 연계 산행 하려다 등산로를 찾지 못해 산 속에서 헤매다 녹두봉 정상은 못오르고 결국은 대룡산만 올랐었다. 녹두봉 아래에서 헤매던 오래전 기억이 떠올라 이침 버스 안에서 대장님께 "왜 그 산을 택했나?" 물으니 "우리 산악회에서는 한 번도 가지 않았기 때문" 이란다. 예보 대로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도 산악지대는 폭설이 내린다"는 소리도 들리니 등산로에 눈이 쌓여 있으면 길 찾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산행 들머리 향해 고속도로 달리던 중 들린 휴게소, 볼 일 끝내고 나오다 등산복 대리점에 눈길이 가기에 둘러보다 상의 점퍼 하나 구입, 생각지도 않다 구입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옷이 ..

山行 寫眞 2024.03.26

'240324(일) 봄꽃 산책

240324(일) 마지막 한 주를 남겨 놓은 춘삼월이 아닌 추운 삼월, 춘분(20일)이 지나고 나서야 어제부터 기온이 조금 올라 언덕배기 오르니 강 건너 불어 오는 바람이 훈풍 스럽다. 정신 없이 불어대며 옷깃을 여미게하던 꽃샘추위 바람이 자취를 감추니 햇살 또한 따사로워 진달래는 어느새 피어 반기고 있었다 전에는 입춘 무렵부터 물을 주던 커다란 바위덩이, 올해는 게을러져 이제사 물 한모금 부어 주니 작년치 제비꽃 낙엽이 너무 바싹 말라 부어주는 물을 바로바로 흡수하질 못한다. 많이 주면 그대로 바위 타고 흘러내려 한참을 기다려가며 잘 흡수하도록 한 두 방울씩 부어 주었다. 저녁 식사 중 단단한 음식도 아니건만 씹는 도중 덧씌운 어금니 금니 하나가 떨어졌다. 처음 겪는 일인데 하도 오랫만이라 언제 씌운건..

Diary 2024.03.24

E com, 몬드리안

E com, 몬드리안('240319,화) 지난 1월 반얀트리 갈 때치럼 P형님 만나 함께 Taxi로 이동, 개인사정 생긴 경O씨 불참 외 6명 참석, 이태원 몬드리안 오름채에서 점심식사 후 호텔 내에 있는 Coffee been, 늘 이 핑계 저 핑계로 식사비 내시는 P 형님, 이번엔 매해 년 초에 내던 것 내지 않으셨다고 사 주신다며 지불하시고 커피는 O 여사님이, 석 달전인 12월에도 P 형님, 1월엔 O 여사님 지불, 일 인당 년 이십만원씩 걷어놓은 공동 회비는 연거퍼 석 달 사용할 기회를 박탈 당했다. 두 여사님께는 흔한 노인이 아닌 대접받는 어르신으로 나이 듦을 많이 배우며 실천에 옮기기를 노력하고 있다. 두 달만에 만나 밀린 얘기와 앞으로 가을여행까지 긴 얘기 나누고 작별. 각자 헤어져 두 사람..

모임 2024.03.19

'240317(일) 생강나무꽃

'240317(일) 미세먼지 속 산책 오늘은 온통 뿌연 날, 한강 건너 잘 보이던 북한산 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황사가 몰려오고, 내일은 강풍 불며 꽃샘 추위까지 있겠단다, 산책 중 올해 첫 야생화인 생강나무꽃과 산수유 꽃을 만났다. 아직 군락으로 핀 것은 아니지만 삭막한 겨울산에 작은 봉오리 나마 볼 수 있어 반가운 마음, 이제 금방 새 잎 나오고 숲은 다시 푸르러 지리라. 마음도 몸도 푸르러진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세월을 역행 할 수는 없는 일, 아프지나 않고 지낼 수만 있으면 더 바랄 게 없다. 그제(03/15) 얼떨결에 외출 나온 손자는 꿈결 같은 시간을 보내고 오늘 오후 귀대. 공식 휴가가 아닌 장례식 참석차 외출이라 기간이 짧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 이다.

Diary 2024.03.18

'240316(토) 손자 첫 외출

'240316(토) 손자 첫 외출 두 달 전 입대한 손자가 본의 아니게 외출을 나왔다. 오늘이 외할아버지 장례일이라 어제(15일) 외출하여 장례식장에서 지내고 오늘 장지에 모신 후 귀가한 세 식구, 건강하게 지내셨으니 조금 아쉬운 맘은 있지만 인명은 재천이니 맘대로 할 수도 없는 일, 성품이 온화 하시니 복이 많으시어 날씨도 따뜻하고, 자녀들 편하게 주말 이용할 수 있게 해주시고 여러가지로 칭찬 받으며 떠나시니 감사한 일 이다. 훈련소에서 훈련 마치고 000 부대로 이동하여 설 명절 들어 있던 한 주는 그러저럭 지내고 이 주 동안 교육받고 어제가 시험일, 시험 끝내고 오후에 외출나와 장례식장으로, 내일 귀대하는 손자는 업무 특성상 본인 옷도 아닌 다른이의 평상복을 입고 나왔다 다음 휴가 때 입고 나올 사..

Diary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