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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0회(1-1구간.지리산 중산리~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05:00. 차에 오르니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가 함께 자리를 하고 있다. 전국의 기온이 30‘C가 넘는 요즈음, '2진 팀으로 계곡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려나 보다' 생각하며 노부부의 옆자리에 앉는다. 07:30. 희뿌연 안개 속으로 먼 산위에 올라선 붉은 해를 보며 인삼랜드 도착. 09:05. 단성IC. 안개 속으로 높게 ..

백두대간 종주 9회(18구간.화령재~봉황산~비재~형제봉~피앗재)

05:00. 하지 날 새벽. 하늘은 구름에 가려 아직은 어둡다. 수면 부족인 채 차에 올랐으니 모두들 자느라 조용하다. 07:20. 청원 IC를 빠져 나와 10분 만에 도착한 곳은 지방도로 길 건너편에 있는 석산 휴게소. 음식점이 아직 문을 안 열었다. 고속도로의 휴게소가 역시 편하다. 08:50. 25번 지방도로에 있는 화..

竹馬故友

죽마고우 - 어릴 때 오르내리던 칠보산을 찾다. 칠보산 기슭의 내 고향은 내 유년시절이나 지금(2005.6.)이나 변함없건만, 벗님들이 다니던 국민학교가 있던 곳엔 고속도로 나들목과 아파트가 들어서고... 산 넘어 동네엔 고속철로(KTX)가 놓여졌다. 첫째 봉, 둘째 봉, 셋째 봉... 세며 오르던 봉우리엔 쉬기좋게 팔각정도 세워지고, 몇 십년만에 만난 환갑 지난 소꿉놀이 벗님들은 아직도 소꿉놀이 인냥 주거니 받거니. 자리를 산에서 바다(궁평항)로 옮겨보니... 녹슬은 삿대 위에 앉아있는 갈매기도.. 벗님들을 불러 모은다. 64

모임 2005.06.16

백두대간 종주 8회(17구간. 개머리재~지기재~신의터재~윤지미산 ~화령재)

05:00. 하지가 들어있는 달, 날씨가 더워 다음엔 더 일찍 출발하기로, 구름사이 떠오르는 해를 차창 넘어 바라보며 한강변을 달린다. 07:10~:30. 죽암 휴게소에서 휴식 취한 후, ‘백두대간 구간 중 고도가 가장 낮은 곳이니 마을길로 빠지지 않도록 하라‘며 대장님이 정보와 주의를 준다. 08:20. 공사 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