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만난 봄꽃, 목 필균- 하얀목련 산수유, 목련, 하얀 목련 목 필균 봄바람이 불더니 봄바람이 불더니 가랑가랑 목숨을 잇던 겨울이 연둣빛 들판에 널브러져 마지막 숨을 거둔다. 그 겨울의 넋이 하얀 소복을 입고 눈부시게 피어난 목련은 비상하는 몸짓으로 서있다. 그 환한 눈부심 속에 숨겨진 내 사랑도 조금씩 .. 꽃과 단풍 2005.04.07
경주 남산 산행. 디카 구입 후 처음으로 휴대 했던 경주 남산 산행. 몇 년동안 사용하던 필름 카메라는 렌즈 무게가 무거워 산행 땐 불편하기에 며칠 전 일본에 갔다가 작은 디카 하나를 구입했다. 山行 寫眞 2005.04.07
김소월- 초혼, 초혼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어!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 詩와 글 2005.04.01
日本 法隆寺를 다녀와서. 法隆寺 五重塔 (우리나라 백제의 양식이 그대로 전해진 1400 여년 된 木塔) 198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젊은 사람들은 외국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외국여행 규제가 풀리며 처음 다녀온 곳이 동남아의 홍콩, 태국, 대만(1989.1)이었고, 그 후 골프 여행으로 겨울철에 .. 일본, 괌, 동남아 2005.03.29
쇠뿔 바위봉.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빈 좌석이 보인다. 그 예보를 듣고도 우중산행을 마다않고 비옷을 갖추고 나선 나는? 서울에선 비가 그쳤는데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린다. 10:10. 부안군 석상리에 도착하여 들머리를 몰라 물어보려니 비 내리는 한 적한 시골마을에 사람이 안 보.. 山行 日記 2005.03.22
백두대간 종주 4회(13구간, 우두령~바람재~형제봉~황악산~궤방령) 05:30. 출발, 07:50. 옥천 휴게소 도착.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번만 쉬는 20분간의 휴식 시간은 식사는 물론 sun cream도 발라야 하고 운동화끈도 조여야 하는 여러가지로 요긴한 시간이다. 09:00. 우두령(720m) 도착.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뒤 10분후 산행시작. 차가 고개까지 올라가는 곳은 바로 대간 능선이라.. 백두대간 종주기 200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