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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2(수) 정월 대보름

'250212(수) 정월 대보름  예전엔 새벽에 부럼 깨물며 더위 팔고, 아침엔 흰쌀밥과 김 반찬 먹던 정월 대보름 풍습, 아버지가 하시던 대로 견과류을 사들고 온 아들, 껍질까지 까 주기에 먹기만 했다. 저녁엔 둥글게 떠오르는 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야 하는데 종일 찌프리고 가끔 눈발이 날려 보름달은 보지 못했으나 마음으로는 늘 가족 건강을 빈다.

Diary 2025.02.12

덕유산('250211)

'250211(화) 덕유산 산행 날 아침식사 대용으로 김밥이나 떡을 주더니 오늘은 정월 열 나흘 이라고 오곡밥과 김 제공, 나물 반찬은 개인적으로 가져와 먹을 수 있었다. 그러잖아도 덕유산 겨울산행은 춥고 바람 세고 빡센 산행이 힘들어 2진으로 곤돌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 상고대나 눈 사진 찍어가며 쉬엄쉬엄 향적봉 오르고 휴게소 가서 식사하고 1진 올 때까지 기다리며 설경 감상이나 해야 겠다고 생각했더니....  1진은 동업령에서 하차하여 산행 시작, 향적봉으로 올 줄 알았더니 아침부터 늦은 출발과 도로에 정체현상(교통 사고 등)으로 도착이 늦어 다같이 설천봉 아래 스키장 입구에서 하차, 1진이나 2진 모두 곤돌라타고 향적봉으로 올라 1진은 중봉까지 갔다가 백련사 코스로 하산 한다고 했는데...하차하여 ..

山行 寫眞 2025.02.11

'250109(일) 오늘도 산책

'250109(일)  오늘도 산책 요즘 며칠은 아시안 숏 트랙 스케이트 경기에서  금메달 줍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많이 높아진 기량을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산으로 올라 한 바퀴 돌며 낮기온이 영하의 날씨인 찬바람을 폐 깊숙한 곳까지 들이 마시니 몸도 마음도 healing 되어 한결 상큼하다. 손끝 발끝에 있는 실핏줄까지 산소가 공급되어 그럴까 암튼 한바탕 걷고 나면 condition이 very good 이다. 수술한 치아 실밥 뽑는 날까지는 한쪽으로만 씹어야 해서 죽이나 유동식, 찐고구마 등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있는 중이라 저녁 식사는 아들 내외와 조금 먼 곳으로 가 따뜻한 국물과 부드러운 국수로 마무리하고 왔다,  한 밤중, 차분하게 혼자 앉아 어제 그 문제의 작은 가방을 다시..

Diary 2025.02.09

250208(토) 치과 방문 후 산책

'250208(토) 치과 방문 후 산책 오전 치과 들려 어제 수술한 상처 드레싱 하고, 수술 전과 후에 찍은  X Rey  보며 설명 듣고 식구들 보여주기 위해 사진까지 찍고 귀가. 며늘에게 부탁하여 조그만 주머니 하나 인터넷으로 구입한 물건이 도착, 주머니값 주려고 들고 다니던 작은가방 열어보니 돈이 없네? 이틀 전 열어 볼 때만 해도 ㄹ 카드와 현금 몇 푼 들어 있었는데 ...  날씨가 너무 추워 방콕하다 이틀동안 다녀온 곳이라고는 치과와 약국 밖에 없고, 지금껏 살아오면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일단 ㄹ 카드 회사에 전화해 분실 신고부터 했다.  좀 찝찝하긴 하지만 책임은 잃은자에게 있으니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 이니 산책이나 나서자.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유혹으로 점심 식사..

Diary 2025.02.08

'250107(금) 치과 방문, 뼈 심기 수술

250107(금) 치과 방문, 뼈 심기 수술  "흑과 백 뿐인 세상" 이라며  아침 일찍 사진이 전송되어 왔다.'이곳은 어제 눈이 내렸는데 그곳은 이제 오는 군... '  예전 같으면...  나이에 따라 변하는 노화현상으로 조물주께서 그만 먹으라고 어금니 치아 하나 거두어 가셨는데 그걸 굳이 해넣겠다고.... 우측 윗쪽 맨 뒤 영구치 어금니 발치한 잇몸에 뼈를 심는데 ... 얼굴은 천으로 덮어 놓아 보이지는 않으나 작은 입을 강제로 벌려놓고 드릴로 뚫고 망치로 두둘기니 상악동뼈에 이상이라도 오는건 아닌지 잔뜩 긴장되어 몸은 오그라들고...  한낮 최저 기온이 영하 7도의 매서운 날씨에 얼음 찜질팩 얼굴에 대고 병원 문 나서서 약방에 들러 약 구입하고 집에 와서도 저녁 늦은 시간까지 계속 얼음찜질, 밥은 ..

Diary 2025.02.07

'250203(월) '25년 입춘

'250203(월)  시숙부님 별세 명색은 봄이 온다는 입춘인데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내일은 올겨울 최고 추위로 서울  -13℃, 서해안엔 대설 예보, 모레까지 최고 2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단다. 입춘이란 단어가 무색하다, 지난달 치과 다녀오며 상담 예약, 지난해 3월 우측 위 큰어금니 발치한 것, 지금 현재로는 단단하지 않은 음식 정도는 씹어 먹기에 큰 불편은 없으나 나중을 생각해서 임플란트를 해 넣을까 하는데 부작용도 많다하니 한편으론 걱정, 의사는 해넣고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 어쨌거나 없는 것 보다야 있는 게 낫겠지 하는 생각에 이번 주말 수술하기로 약속 날자 잡고, 병원 오길 전날과 당일 수술 전 먹으라고 처방해 주기에 약을 사왔다. 치과 다녀오는 길에 전화가 와 받으니 작..

카테고리 없음 2025.02.03

'250202(일) 상제루 화재 소식

'250202(일) 설천봉 상제루 어제는 덕유산 산행 공지글이 올라오더니 오늘은 설천봉 상제루 화재 소식, 덕유산 가게되면 곤돌라 타고 갈 예정이었는데 상제루 모습 못보게 되어 아쉬운 마음. 오늘('250202) 새벽 0시 20분쯤 발생한 화재로 전소되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이... 이 건물은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지어져 올해('250202)로 28년 된 건물, 다음엔 더 멋진 건물이 들어 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풍경을 다시는 볼 수 없음에 아쉬운 마음이 ... 아래 사진은 타인 작으로 첫번째는 설천봉 일출, 두 번째는 오늘새벽 화재 모습,세 번째는 상제루 전소된 모습.

Diary 2025.02.02

'250202 산행 공지

'250202 산행 공지▲ 덕유산 상고대, '090113 촬영 단톡방에 개념도와 다음산행 공지글이 떴다.  이번 2월 첫 산행은 설경 보러 덕유산으로 간단다.덕유산? 내가 언제 다녀왔더라? 오래되어 기억나지 않아 찾아 보니 덕유산 마지막 산행이 2017년 2월 7일,8년 세월이 눈 깜빡 할 사이에~     덕유산 첫산행 2004년 초겨울, 코스: 구천동- 칠봉- 향적봉- 백련사-구천동            눈 쌓인 스키장 거쳐 오르느라 무척 힘들었던 기억  둘('06.0311), 셋('060502~03), 넷('070605), 다섯 번째('070619)  덕유산은 육십령에서 신풍령(수재)까지 백두대간 두 번 종주,   백두대간 종주 외에 향적봉 ('080106), 적성산('080301), 향적봉('0901..

Diary 2025.02.02

'250201(토) 2월 초하루

'250201(토)  어느새 2월  찬바람이 잠시 멈추니 봄이 온 듯 온화하다. 이러다 언제 또 늦겨울 한파가 들이 닥칠지...    어제 잔뜩 흐리고 음산하게 바람 불며 잠시 기세롭게 내린 눈은 오늘 좋은 햇살로 음지엔 그대로 있고 양지엔 다 녹아 언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한 물이 지표면으로 흘러 진흙에 미끌어지기 십상, 눈에 미끄러지나 진흙에 미끄러지나 도낀 개낀,눈이 미처 녹지못한 긴 내리막 계단길 내려 딛다 잠시 주춤, 뒤돌아 오솔길 택해 속도 줄이고 보폭 줄이고 마른 낙엽 밟으며 내려 딛었다.  가쁜 숨 몰아쉬며 긴 오르막, 일부러 미끄럼 탄 건지 미끄러진 건지 주루룩 미끄러져 내린 자국이 길다. 긴 비탈길에 눈과 얼음 젖은 낙엽 등 복병이 많다.거목인 버즘나무 하얀 수피는 차디찬 겨울의 푸른하..

Diary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