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글 446

이 수익 - 우울한 샹송, 한 잔의 기쁨 위에, 나에겐 병이 있었노라.

우울한 샹송 이 수익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곳에서 발견한 내 사랑의 풀잎되어 젖어 있는 悲哀를 지금은 혼미하여 내가 찾는다면 사랑은 또 처음의 衣裳으로 돌아올까 우체국에 오는 사람들은 가슴에 꽃을 달고 오는데 그 꽃들은 바람에 얼굴이 터져 웃고 있는데 어쩌면 나..

詩와 글 2008.02.19

김 종해 - 어머니와 설날, 꿈꾸는 사람에겐 어둠이 필요하다, 그대 앞에 봄

어머니와 설날 김 종해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 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 오는 소리를 흰 떡으로 빚으시는 어머니 곁에서 나는 애기까치가 되어 날아 올랐다 빨간 화롯불 가에서 내 꿈은 달아 오르고 밖에는 그 해의 가장 아름다운 눈이 내렸다 매화꽃이 눈 속에서 날리는 어머니의 나라 어..

詩와 글 200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