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우중충한 날씨, 밖에서 오래 걸을 일 없어 날씨에 연연하지 않으니 맘 편하고 즐겁다. 춥도 덥도 않은 선선한 날씨라 개인적으론 야외에서 시간 보내고 싶었지만 그것은 내 생각일뿐 각자의 마음이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 ㅇ 여사 한 사람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고 다섯 명이 만났다. 백신 접종은 한 사람 제외하고 모두 2차까지 마친 상태. 요즘은 백신 2차 접종자 포함 6명까지 만날 수 있다. 사대문 안 한복판 파이** ㅂㅊㅅㅋ에서 점심식사, 평소 같으면 식사 후 영화관으로 직행인데 식사 자리에서 커피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커피숍으로 이동하여 수다 떨기는 다시 이어진다. ㄹㄷㄹ 카페에서 수다 후 헤어져 3명은 성북동으로 자리를 옮겨 볼 일 끝낸 후 80대 노모와 50대 딸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