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기 73

백두대간 47회(43구간, 미시령~너덜지대~황철봉~저항령~1250봉~마등령)

설악산 줄기인 이 구간은 길이도 길고 너덜지대가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42구간(한계령~마등령)에 이어 무박산행으로 나선다. . 전날(8일) 밤 열시에 출발하여 잠을 청하지만 잠이 오질 않아 안대를 착용한 채 달린다. 01:30. 내설악 휴게소에 도착하여 누룽지탕 야식과 잠시 휴식. 02:30. 미시령(767..

백두대간 46회(44구간.미시령~화암재~신선봉~대간령~병풍바위~마산~진부령)

영동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집을 나서는데 하늘엔 별이 반짝인다 . 05:30. 한강을 따라 동쪽을 향해 달리니 높은 하늘에 구름이 붉다. 해의 길이가 짧아져 일출시간이 늦다. 07:35. 양평 다대 휴게소.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차다. 덥다고 외치던 날이 불과 며칠 전인데 어느새 춥다고 떠든다. 오..

백두대간 45회(37-1구간, 삽당령~들미재~석두봉~화란봉~닭목재)

05:30. 출발. 08:00. 문막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 09:35 강릉 휴게소에서 한 번 더 휴식을 취하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35번 지방도로 산기슭 따라 구불구불 달리니 높은 산의 모습을 그대로 수면 위로 드리운 저수지와 냇가 옆 벌판의 노송 한 그루가 높은 산을 배경으로 그림처럼 서있다. 10:30. 삽당령(揷當..

백두대간 44회(34,35구간,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이기령~원방재~백복령

산행 들머리 날머리에서 대간 능선까지 오르고 내리는 시간이 많이 걸려 35, 36 두 구간을 한 번에 무박으로 종주 한단다. 건강을 위해 산을 찾고 있는 내게 무박은 아무래도 무리이므로 망설이다 한 구간도 빠진 일이 없어 할 수없이 가방을 챙긴다. 처음부터 당일 산행을 목표로 다니다 지리산, 설악산..

백두대간 43회(36구간,백복령~철탑~생계령~골뱅이재~석병산~두리봉~삽당령)

지루한 장마와 폭우로 인한 많은 피해로 두 번의 산행 기회를 놓치고 한 달 만의 대간 산행이다. 어제가 중복, 찜통더위가 한창인 이때에 긴 산행을 할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선다. 백두대간이 무엇이기에... 05:30. 출발. 08:30. 횡성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멋진 무늬..

백두대간 42회(33-2구간,댓재~황장산~큰재~배추밭농로우회로~자암재~환선봉

05:30. 출발.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빈 좌석이 없다. 8:00. 횡성 휴게소. 출발 때 안 오던 비가 도중에 내리더니 이곳에선 구름 속에서 햇님이 웃고 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하니 고속도로 주변의 높은 산허리에 먹구름이 몰려다니며 위협을 하고 있다. 09:35. 좌측 차창 밖으로 동..

백두대간 41회(33-1구간,건의령~푯대봉~구부시령~덕항산~환선봉~자암재)

05:30. 출발. 08:00. 치악 휴게소. 아침 식사, 10:40. 거리가 멀어 피재에서 한 번 더 잠시 휴식. 11:00.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세다. 건의령 터널 공사로 먼지 나는 길을 寒衣嶺(한의령 또는 건의령)까지 걸어 오른다. <태백 상사미에서 삼척 도계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巾衣嶺이라고도 한다. 고려 말 때 삼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