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종주(다섯번째 해명산 산행) 외포리 선착장. 배 뒤로 오늘 산행 할 상봉산까지 이어지는 해명산 능선이 보인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날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먹기위해 쫓아 다니고 있는 갈매기들. 새와 사람이 같이 먹고 살아야 할 것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을 말함이지 사람이 먹는 가공된 식품이 아니다. 육.. 섬 여행 2007.10.30
두 번째의 홍도 유람과 바위들 어제 흑산도에 도착하여 오전에 일주, 오후에 산행 후 흑산도에서 자고, 오늘은 홍도로 이동하여 유람선을 탄다. 한 번 왔던 곳이지만 실증나지 않고 즐겁기만 하다. 작년 4월엔 홍도에 갔다가 풍랑으로 흑산도를 포기했고, 이번엔 흑산도를 간 김에 홍도를 또 찾았다. 산에 오르다 말고 야생화 찍기(왼.. 섬 여행 2007.09.09
까만섬 홍어와 빨간섬으로 옮겨가기 흑산도의 새벽시장, 홍어 경매 일찌감치 일어나 부둣가로 가보니 홍어를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여쭤보니 암컷과 숫컷을 구별 중 이란다. 위 사진에 있는 홍어가 숫컷, 아래 사진에 있는 홍어가 암컷이다. 수컷보다 암컷이 먹을 것도 많고 값이 비싸 암컷은 한 마리당 4~50 만원 이라고. 시간이 지나니 상.. 섬 여행 2007.09.09
흑산도 칠락산, 상라산 산행 산행 들머리, 흑산도의 해오름 산악회 회원 한 분이 개인적으로 등산로를 개척하고, 이정표를 만들어 산행하기 편하게 안내 한다. 흑산도의 두 군데 해수욕장 중 한 곳 샛게 해수욕장. 왜구의 잦은 침략으로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에 주민을 영산강 하류 남포 (지금의 영산포)로 이주 시.. 섬 여행 2007.09.08
92.7km 뱃길과 흑산도 일주 92.7km, 목포에서 흑산도까지의 거리다. 여객선과 달리 쾌속정은 속도에 따라 흔들림도 심하다. 선실 밖엘 나올 수 없어 소금 물이 튄 유리창을 통해 찍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도초도와 비금도를 이어주는 서남문 대교, 937m. 우리나라 연도교 중 가장 길다. 비금도 대신 도초도를 경유한.. 섬 여행 2007.09.08
연화도 산행 욕지도로 가는 바닷길에 또 하나의 작고 아름다운 섬 ‘연화도’가 있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24㎞ 떨어진 연화도는 ‘불교성지순례지’로 이름난 곳이다. 500여 년 전 연산군의 억불정책에 쫓겨난 연화도사가 제자 3명과 은신하며 자리잡은 곳으로, 연화도라는 지명은 연화도사가 타계하.. 섬 여행 2007.08.16
욕지도 drive 늦은 밤. 실제 보는 모습은 사진보다 더 선명하게 배 아래로 반영된 모습들이 한 폭의 서양화를 마주 대하는 듯, 얼마나 멋지던지, 그림 전시장에 서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만조 시간, 아주 맑은 바닷물이 계단 위로 야금야금 올라오고 있다. 지표면과 차이가 별로 없을 정도로 물이 찰랑찰랑, 손에 닿.. 섬 여행 2007.08.16
두 번째 욕지도 산행 어제까지도 비가 매일 내리다시피 계속 되더니... 아침(06:50) 서울 하늘, 구름 속으로 얼굴을 내민 해가 오랫만이라며 인사한다.(서울 예술의 전당 앞) 원래는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11시 승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빠듯하여 삼덕항에서 12시 배로 여유롭게 출발 한다. 욕지도로 가기 위해서는 통영의 통.. 섬 여행 2007.08.15
마니산 산행 ↓마니산 바위들 사시사철 바람을 맞는 정상 능선이라 이끼가 못 살 것 같은데도 바위 이끼가 싱싱하다. 바닷바람에 날아오는 운무로 나무에서는 물 방울이 바위에 부딪쳐 흘러 내리는 물의 量이 예사롭지 않게 많다. 지난해 초여름까지 잡고 오르내리던, 위험지역에 이렇게 묶여 있던 밧줄들은... 이.. 섬 여행 200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