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rekking 69

치악산 둘레길 3코스

내리지도 않을 비 예보로 불참하며 약올라 했던 날이 바로 한 달 전, 치악산 1코스와 2코스 연계하여 걷던 날이고, 오늘은 치악산 둘레길 3코스 걷는 날, 41명 참석자 중 1진과 2진이 반으로 갈리기에 1진에 민폐될까 싶어 적당히 걸을 2진에 합류. 부지런히 달려와 구룡사 입구 3코스 들머리에 1진 내려주고 4코스 쪽으로 달린다. 여러번의 치악산 산행 후 걷기도 한 길이지만 특히 이곳에 오면 오크밸리(2005.10.26)로 골프여행 와서 걸었던 때가 더 생각 난다. 4코스 입구 태종대 앞 도착. 4코스 시작점인 태종대에서 역으로 가야 하는데 3코스 날머리를 몰라 이리저리 다니다 겨우 찾았다. (나중에 들으니 1진도 3코스 들머리를 헷갈려해 왔다갔다 하다 찾았다고) 이왕 도착한 김에 일단 태종대부터 사진..

국내 trekking 2022.05.24

혼자서 소무의도 다녀오기

무의도를 맨 마지막 다녀온 날이 코로나의 유행 시작인 재작년 겨울(2019.12.7) 이니 2년 반이 되어 간다. 무의대교를 걸어서 건넜던 날 이다. 이번이 소무의도만 일곱 번째 탐방 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외출조차 맘대로 못하니 다리 뿐아니라 온 몸 근육 감소, 해 길이도 길어지고, 날씨도 쾌청해 무작정 나섰다. 그제는 계양산, 오늘은 소무의도. 노화현상과 체력 저하로 걸음 속도가 늦어지니 혼자 휘적휘적 홀가분하게 다니는 것이 편하고 좋다. 계획 없이 아침 먹고 앉아 있다 갑자기 나섰다. 인천공항 도착하여 자기부상열차 타는 곳으로 갔더니 웬걸? 언젠가 코로나로 운행 않는다더니,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하는 걸로 보인다. 대신 용유역 방면으로 가는 버스 번호를 적어 놓았다. 3층으로 올라가 7번 게이트 앞에..

국내 trekking 2022.05.03

세 번째 다녀온 소금산

6년전('15년) 처음 갔을 땐 출렁다리 생기기 전, 가파른 오솔길 올라 정상 찍고, 하산 중 만나는 엄청 길고 수직에 가까워 아찔하게 가파른, 빨갛고 긴 철계단 기억, 3년 전('18년)엔 출렁다리가 완공되어 출렁다리 건너고, 3년만에 다시 찾은 오늘('22년)은 입장료를 내야하고 출렁다리는 기본, 새로 만들어 개통된 잔도길과 울렁다리를 건너는 일방 통행로로 변해 버렸다. 소금잔도 동영상. 울렁다리 동영상 집에선 코로나 확진 후유증과 어제 저녁 잠을 못자 수면 부족으로 나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하루 나가 걷고 바람 쐬니 오히려 더 생기가 돌아 피곤하긴 하지만 나오길 잘했단 생각~

국내 trekking 2022.04.12

철원 순담계곡 주상절리 잔도

어제(23일,火) 트레킹 다녀와 바로 올려야 하는데 시간도 늦고 피곤하여 다음날인 오늘(24일) 올린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조심스럽게 산행을 재개하겠다고 했으나 요즘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다시 늘어난다니 위드 코로나가 위기 코로나로 변하는건 아닌지 걱정된다. 산행이 고팠던지 버스 좌석이 부족하도록 많은이들이 참석, 참석자들의 산행 갈망을 알 수 있었다. 산행하는 동안 20년을 함께 다니던 버스기사, 코로나로 2년 여 쉬다보니 수입이 없어 차를 팔았다고 다른 기사가 대신 왔다. 코로나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 아래 두 장은 위 사진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상절리 순담 게이트에서. 전망쉼터. 물 위에 만든 탐방길. 강 한쪽 절벽면에 다리를 이어가며 길을 만들어 놓았다. 유네스코..

국내 trekking 2021.11.24

봉화산 둘레길 트레킹

※. 지난번에도 내용과 관계없는 사진이 올라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우(愚) 우를 범하더니 이번에도 또 마찬가지. 블로그 스킨 방법이 바뀐 후 불편한 점 또 하나를 발견한 셈이다. 며칠전 지인으로 부터 문자가 왔다. "코로나로 인한 침체된 삶의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가벼운 산행 후 맛집에서 ... " 가까운 지인들만 몇 분 초대하였으니 참석하여 엔돌핀 솟는 하루 만들어보자는 내용 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고산 산행도 아니라 큰 배낭은 차마 못메고, 우리네 뒷산 같은 다른지역에 있는 낮은산이라 신발도 등산용 샌들을 신고 나섰다. 먹골역까지 소요시간은 한 시간 반인데 지하철은 네 번을 타야한다. 약속시간에 도착하니 모두 다섯명,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다닐 수 있겠다. 지하철 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 쉬엄쉬엄 언..

국내 trekking 2020.06.28

태안 해변길 5코스(안면도 백사장항 ~ 꽃지)

2020.05.12. 태안 해변길 5코스(안면도 백사장항 ~ 꽃지) 코로나 19로 몇 달 동안 산행을 할 수 없었다가 재개하며 트레킹으로 다시 시작. ▲ 백사장항 도착. 태안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연결하는 다리, 백사장항을 출발하며 트레킹 시작. 바다를 바라보며 솔밭길 걷는 일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분. 도시락 팀은 솔밭에서, 라면 팀은 모래해변에서. 기분좋은 표현. 모래해변에 핀 해당화. 걷고 또 걷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습곡. 습곡. 꽃지해변이 가까워지며 우측으로 큰 숙박시설 건물이 지어져 있고, 뒷쪽 산으로 둘레길이 있다. 앞에 간 사람들은 모두 산으로 오르고, 뒤따라 가던 몇 사람은 지름길로 향한다. 뒤 따르며 뒤에서 걷던 이들은 건 물 앞쪽으로 새로 만들고 있는 자갈길 따라 걸으니 ..

국내 trekking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