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366

E com, 몬드리안

E com, 몬드리안('240319,화) 지난 1월 반얀트리 갈 때치럼 P형님 만나 함께 Taxi로 이동, 개인사정 생긴 경O씨 불참 외 6명 참석, 이태원 몬드리안 오름채에서 점심식사 후 호텔 내에 있는 Coffee been, 늘 이 핑계 저 핑계로 식사비 내시는 P 형님, 이번엔 매해 년 초에 내던 것 내지 않으셨다고 사 주신다며 지불하시고 커피는 O 여사님이, 석 달전인 12월에도 P 형님, 1월엔 O 여사님 지불, 일 인당 년 이십만원씩 걷어놓은 공동 회비는 연거퍼 석 달 사용할 기회를 박탈 당했다. 두 여사님께는 흔한 노인이 아닌 대접받는 어르신으로 나이 듦을 많이 배우며 실천에 옮기기를 노력하고 있다. 두 달만에 만나 밀린 얘기와 앞으로 가을여행까지 긴 얘기 나누고 작별. 각자 헤어져 두 사람..

모임 2024.03.19

청포도, 사당'240308

'240308(금) 계절이 계절 인지라 북쪽으로 간 사람 한테선 눈 사진이 날아오고, 남쪽으로 간 사람 한테선 꽃 사진이 날아와 대조를 이룬다. 이번엔 지난 달 막내딸 결혼시킨 친구가 한 턱, 점심 맛있게 잘먹고 커피와 팥빙수까지, "나온김에 영화보러 가자" 했더니 집에 가기 바쁘다며 모두들 달아나기에 혼자서 영화 한 편('파묘') 감상 후 귀가. 퇴근시간도 아니건만 지하철 급행은 언제나 지옥철, 무탈하게 지낸 하루에 감사하는 마음.

모임 2024.03.09

초대 받은 점심식사

'2024.03.05(화) 경칩 P고문님께서 아침에 전화가 와 받으니 K고문님 부탁으로 전화한다고... 아들 결혼 시킨 K 고문님께서 점심식사 자리에 초대. 당산에서 점심 맛있게 나눈 후 커피, 오늘 모인 분들 중 한 분이 생일이라하여 커피 마시다 말고 케익대신 초코파이 준비하여 축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젊은이들이 맥주 한 잔 더 하자며 같이 가자고 하는데 분위기상 거절하기가 좀... 아홉 명이 둘러앉아 연거퍼 마셔대는 가운데 맥주 한 잔 받아놓고 적당히 마신 후 지갑 열었더니 노래방도 동행 하잔다. 노래 불러 본지가 오래되어 목소리도 안 나오고, 노래 제목도 생각나지 않는데 불러 달라는 요청이 있어 불러보니 기계 성능이 좋아 그런지 그런 대로... 생각보다 괜찮았으니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 건강이 ..

모임 2024.03.05

청포도, 분당

'240217(토) 친구 딸 결혼식 친구의 늦둥이 막내딸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며 모임을 대신했다. 40여년 전 그 친구 집에 갔다가 큰애가 열 살일 때 등에 업은 애기를 보며 "언제 길러 시집보내냐?" 하던 애기 이다. 아들없이 딸만 다섯을 낳고, 큰 아이는 장애아로 태어나 입학 무렵에 하늘나라로 가고 네 자매 중 막내로 이제 시집을 가는 것.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모임 2024.02.17

청포도, 사당동

'240112(금) "남편이 2024년부터는 며느리 데리고 다니는 동창모임 참석하지 말라" 고 했다며 한 친구 불참 외 7명 참석. 낮 친구들 모임엔 삼계탕, 먹다 먹다 다 못먹어 반은 남기고, "원님 덕에 나팔 분다"고 저녁엔 군 입대 할 손자를 위해, 아들은 맥주 한 캔, 엄마는 전에 마시다 남은 복분자로 둘이서만 반주를, 온 식구가 둘러 앉아 킹클랩과 방어회 포식.

모임 2024.01.12

E com, 반얀트리

240105(목) E com, 신년 하례회 환자의 방사선 치료가 끝나도록 아무소리 없더니 며칠 전 느닷없이 연락이 왔다며 문자 보여주기에 아침시간에 부지런 떨고 나가 방사선과 의사와 면담하고, 귀가 중 헤어져 환승, P형님께서 초행길이라 같이 가기를 원해 만나서 Taxi로 이동. 남산 반얀트리 클럽 Festa by mingoo에서 신년 하례회 겸 O여사 팔순행사, 고급진 음식 거나하게 잘 먹고 모임 끝나갈 무렵인데 친구 딸 혜ㅈ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줌마~ 저 혜ㅈ인데요 엄마가~ " 울음섞인 목소리로 부음을 전한다. 원래는 저녁 시간에 국립극장에서 신년 음악회 관람하기로 했던 것인데 취소되고, 현ㅅ친구 별세 소식 듣자마자 귀가하여 얼른 옷 갈아 입고 그대로 수원행.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열차 물으니 ..

모임 2024.01.05

해바라기꽃

'231228(목), 차이 797(광화문) 해바라기 모임 몇 년만에 C형님께서 참석하시니 드디어 "해바라기꽃"으로 이름이 완성된 느낌. 오래만에 만나니 반갑고 나누니 즐거워 환영의 의미 포함 아낌없이 지갑여니, 꽃 님께서 고맙다고 "그럼 다음에는 나인 원으로 초대 하겠다" 하시곤 "그 다음 벚꽃 필 땐 백운호수로 가자" 라며 스케쥴을 읊어 내셔서 박수로 환영. 점심식사 끝내고 커피 마시는 중 기사와 미리 약속된 꽃님 먼저 떠나시고 그 다음 해님 귀가, 결국은 바라기 셋만 남아 스카이웨이 드라이브, 오랫만에 팔각정 아래 차 세우니 기 님은 "스카이웨이 옆으로 지나만 다녔지 팔각정은 처음 올라와 본다"고, 사방으로의 조망 한 바퀴 휘 둘러보니 시간도 늦은데다 미세먼지까지 있어 뿌옇게 보인다. 8~90년 대 ..

모임 2023.12.28

'231110(금) 덕수궁 번개팅

'231110(금) 만추에 고궁을 찾다. 아침식사 후 전화가 와 받으니 "학교에 독감이 번져 이틀 째 학교엘 못 갔다"고... 얼굴 본지도 오래 되었지만 저쪽 이쪽 모두 감기 회복 단계의 동병상련, "각자 입맛 찾고 기운 내자"며 급 번개, 지하철 역 근처에서 만나 반주 곁들인 식사 나눈 후 종묘 산책이나 할까하고 가보니 입장 시간이 방금 지나 한 시간을 기다려야해 덕수궁으로 자리를 옮겼다. 때마침 장욱진 화백의 전시회가 있어 관람, 처음엔 꼼꼼히 살펴보다 관람객도 많아 4전시실까지 돌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 나중엔 대충 보고 나와 휴게실에 앉아 수다를 이어갔다. 건물 밖으로 나오니 해 길이가 많이 짧아져 금방 어둡다. 근처에서 커피 대신 얼큰한 국수 국물로 간단히 목 축인후 헤어져 귀가 중인데 동생한데..

모임 2023.11.10

청포도, 사당

'231103(금) 청포도, 사당 앞으로 한 달 동안 스케쥴 대로 빠짐없이 지켜야하는 빡빡한 일정이 온 신경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중압감에 1박2일의 여행 피로감이 더해져 며칠 먹지 못하고 누워 지내다 기운 차리기 위해 훌훌 털고 일어나고파 없는 기운에 간신히 샤워하고 집 나서 걸으니 그동안 힘차게 잘 걷던 일이 얼마나 건강하고 축복이었던 것인지... 평소보다 출발도 늦고 걸음속도도 늦어 "나 기다리지 말고 먼저 먹되 내가 몸 보신을 해야하니 대신 맛있는 집으로 가라" 전화부터 해 주었다. 지하철 환승구간 걷는데 걷기가 이렇게 힘든 것인 줄을.... 역사 내 긴 의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사람이 도저히 앉아 있을 기운도 없어 체면 불구하고 잠시 누웠다 일어나기도 했다. '도로 집으로 돌아갈까? 집으로 ..

모임 2023.11.03

아산 여행 첫날

'231028(토) 형제 자매 모임 이곳 저곳으로 전근하는 남동생 직업 따라 그 지역 탐방, 2년 전엔 대구에서 2박 3일, 이번엔 아산에서 1박 2일을 함께하기로. 평소 밥 시간 보다 조금만 일러도 먹지 않는 한 사람의 아침 밥 준비로 열차 예약을 못해 일부러 서울역으로 가니 KTX는 모두 매진, 입석이 있는 새마을호는 아산역은 안되고 천안역까지만 가능, 서울역 10:22발, 영등포, 수원, 평댁, 천안역 11시 27 도착. 출발해서 도착 하도록 한 시간 넘게 무거운 가방 메고 꼬박 서 있었다. 다행히도 차 갖고 천안역으로 마중 나와준 동생이 있으니 고마울 밖에, 다른 형제들은 모두 차갖고 오고 혼자만 대중교통 이용, 여러가지로 고생시키니 예쁠리가 없지만 떠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바꾸며 스스로 위안 얻..

모임 202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