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359

청포도, 사당동('230414, 금)

'230414 청포도, 사당동 오랫만에 8명 전원 참석, 한 친구는 거동이 불편해 며늘과 함께 와 식사하고 식대까지 지불하고 귀가. 모두들 건강해야 하는데 나이들이 있어 대화 내용이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니 결코 유쾌하지가 않다. 웃음이 많아야 하는데... 며늘과 함께 온 친구와 멀리서 온 친구는 식사 후 바로 떠나고, 구청에서 운영하는 커피점으로 이동하여 맛난 아포카토 커피 마시며 나머지 수다 떨고 헤어졌다. 전철 타고 귀가 중 전화가 와 받으니 "관장을 했다" 기에 도중 하차하여 병원으로 가 만나고 귀가.

모임 2023.04.14

E com 어반 가든과 덕수궁

IMF 다음해(1998년) 공부하며 만난 많은 사람들 중 골프 라운딩 두 팀인 8명이 모임 시작. 맏이격인 형님 한 분이 모임 만들어 놓고 몇 년 후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여 7명이 모임 계속,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같이 차례 대로 회갑연 행사(여행)도 치루고 다시 칠순행사도 팔순 행사도 치루며 모임은 계속 되고 있다. 회갑행사는 골프여행으로 국내나 외국으로 다니고, 칠순 행사는 13년 전(2010. 9. 8) 양평(엘렌킴 머피 갤러리)에서 P 여사님 칠순 이벤트를 필두로 두번 째는 베트남 여행(2013.10), 세번 째는 한 해 미리 홋카이도 여행(2014.10), 2015년에 네 번째 칠순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당사자인 S여사 불참으로 건너뛰고, 6명이 만나며 다섯 번째는 제주도 여행(2019.10..

모임 2023.04.04

E com, '23년 첫모임, 두레

2023년의 첫 모임(경복궁 옆 두레), 석 달만의 모임인데 참석 할 수가 없없다. 초목으로 이십 여년, 세금으로 일년 여를 만나다 날짜를 또 바꾼다기에 초화로 하자고 본인이 대답해 놓고 정작 본인은 불참, 며칠전 "월욜 퇴원 할지도 모른다." 기에 화욜 낮 잠깐 나가 밥이나 같이 먹고 올까 생각도 해 보았는데 퇴원일이 하루 미뤄져 화욜 퇴원하게 되는 바람에 무산 되었다. "이ㅇㅇ들 2023년 첫모임~~!! ㅅㅈ 형님이 빠져서 서운했지만 뜻하지 않게 ㅅ 형님이 나오셔서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오늘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도 보고 좋았습니다. 4월4일(화)에 덕수궁 근처에 있는 에서 만나겠습니다~~! 다시 소식 올리겠습니다~~^^"

모임 2023.03.07

꽃사슴

지난 12월초 척추 수술한 윤ㅅ 모친도 나와 4명 참석, 간만에 인도 요리로 점심식사와 수다. 전철과 연결되는 LG 아트센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며 벽을 마주 하는 순간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란 걸 느낄 수가 있었다.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는 영화도 봤지만, 제주도 갔을 때 들렸던 본태 박물관이나 방주교회, 그라스 하우스, 유민 미술관 등 건물의 벽면처리 특징이 눈에 띈다. 늘 버스만 이용하는 ㅎㅈ모친 전철 이용 방법 알려 주느라 일부러 걷기 위해 전철로 상암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며 한 정거장 타고와 다시 걸어서 집으로. 오르내리는 산길 대신 평지길 걷기로 마무리 하니 상큼한 기분.

모임 2023.02.11

청포도, 사당

한 친구는 걷기가 불편해 못나오고 7명 참석, 팔 다친 한 친구는 아직 다 낫질 않아 손목엔 아직 보조대가 묶여 있고, 거의 1년 간 나오지 않던 한 친구는 지난 여름 남편의 별세 소식을 이제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밥 먹기 전 막걸리 한 주전자 주문하여 일곱 잔에 똑같이 따라놓고 건배. 23년도 대입 합격자 발표에 합격한 손자 축하주로 맛있게 먹고 마시고 점심 값 지불, 살아가며 즐거운 일 자꾸 만들고 나머지 인생 건강하게만 지내다 떠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모임 2023.02.10

2023 첫 모임 청포도, 중곡동

또 한 해가 바뀌었다. 지난해 마지막 달(2022.12)엔 이래 저래 불참, 셋이서 만나 식사 후 커피 마시며 갑자기 여행 얘기가 나와 넷이서 번개로 강릉을 다녀왔더니, 오늘은 1년 여를 불참하던 한 친구(ㅇㅇ)가 나와 점심 값을 지불하는 등 6명 참석, ㅁㅈ친구와 ㅊㅇ친구는 여전히 건강상 이유로 불참, 나이는 한 살 더 먹어도 건강 잃지 말고 오래도록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모임 2023.01.12

저녁모임

"언니 낼 오후에 비쁘신가요 ?" "일이야 만들기 나름이지만 공식적인 일은 다 끝내 크게 비쁘진 않아요." "그럼 낼 오후에 시간 좀 내 주세요." 라며 사연을 전하기에 "그래요 알았어요." 오전 내내 집에 있다 오후에 나서니 깜짝 놀랄 정도로 엄청 춥다. 요즘 계절에 잡히는 방어를 싸게 구입하여 아예 손질해서 오후 고속버스로 방금 도착한 생선을 썰기만 해서 회를 떠 먹는 것이라 한다. 생맥주집에서 자리를 빌려 열 댓 명이 조촐하게 한 잔 씩 기울이며 얘기 나누고 헤어져 집에 오니 동짓날 이라고 팥죽이 기다리는데 배가 불러 먹을 수가 없었다. 봄에 한차례 불었던 광풍이 또 불려는지 친구들과 1박2일 여행 다녀온 손자가 일주일 전 빨간색 두 줄로 코로나 확진, 오늘로 격리가 끝났고, 봄에 세 집 식구들이 ..

모임 2022.12.22

꽃사슴, 롯데

어제는 많은 눈이 내리고 오늘 아침엔 ㅡ10℃의 기온에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 주말엔 더 춥겠다는 예보다. 십 여명이 만나던 모임이 40여년 지나니 이래저래 다 빠지고 네 명 남았는데 그나마 한 사람은 며칠 전 척추 수술로 입, 퇴원 상태라 셋이서 만났다. 이 모임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모임들도 회원이 많이 감소, 2~3년간의 코로나 사태도 있어 이젠 적은 숫자라도 그냥 만나기로 했다. 식사 후 커피 마시기 전 바르던 화장품이다 떨어져 백화점 간 김에 구입하니 박 여사도 화장품 구입하고, 김 여사는 핸드백 구입, 회사자체에서 40% 할인 행사에 백화점 카드 외에 다른 카드별 특별할인이 또 있어 할인율 높고, 가방이 예쁘다고 두 개 사며 권유하기에 유혹에 넘어가 핸드백도 구입, 백..

모임 2022.12.16

청포도, 사당

나이들이 들다보니 모임미다 인원 수가 서서히 줄어든다. "여기가 아파서, 저기가 아파서... 코로나 백신 주사 맞았더니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 아프다는데 어쩌겠나, "그래도 웬만하면 불러 줄 때 나오셈" 해도 총인원 8명 중 희망자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모임을 취소할까 하다 이대로 가다간 모임 자체가 없어질 것 같아 "과반수 이하 두 세 명이라도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만나겠다." 공지하니 세 명 참석, 이 중 한 명은 국민학교와 중 고교까지 동기이니 평생을 만나는 셈이다. 오붓하게 식사 나누고 커피샵으로 이동하여 커피 마시던 한 친구가 번개 제안, 주변 친구들이 다리 아파하며 못나오는 것 보니 마음이 급했나 보다. 다리 힘 있을 때 다니자며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단다. "쇠 뿔도 단김에 빼라" ..

모임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