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733

카톡 먹통

'22.10.15. 위 사진 두장은 일출 사진 대신 얻은 안개 사진으로 오전에 찍어 보내온, 아래 두 장(구 노동당사, 고석정)은 낮시간에 찍어 전송되어 온 사진 이다. 낮시간까지만해도 소통이 잘되던 카톡이 오후되어 불통, 저녁 때 다 되어 화재가 있었다는 걸 다른 채팅방에서 보고 알았다. 카톡은 문자 메세지로 대신 할 수 있었지만, 그 외의 것들은 운영이 중단되어 불편함을 느낀다. 이곳 티 스토리도 화재 이후 이틀이 지난 17일 오후가 되어 컴으로는 안되고, 겨우 휴대폰으로 글만 쓸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저녁 산책 중 찍은 모습으로 나중에 올리게 된 것이다.

Diary 2022.10.17

운전면허증 갱신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적성검사한지가 오래되어 지금은 운전면허 갱신을 하는데 전과 달리 3단계를 거친다. 어느새 고령 운전자가 되어 1단계인 치매검사부터 시작하여 2단계 교육을 받고, 3단계를 위한 건강검진 받고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추석연휴로 며칠 보내고 드디어 준비물 챙겨 면허시험장 찾으니 먼저 온 사람들로 건물 안이 꽉 찼다. 전에는 시력 청력 등 신체 검사도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하며 하루에 다 끝냈는데 1단계와 2단계를 거친 후 왔으니 뭐부터 해야 하는지... 우선 줄서서 번호표 부터 먼저 뽑고, 안내소 앞에 몇 줄을 이룬 많은이들 뒤에 서서 기다려 크게 접힌 종이 한 장 받아 4쪽에 걸쳐 있는 빈칸에 이름과 주민번호부터 써넣기 시작하여 빈 칸 찾아 모두 메꾸고, 한 쪽 오른쪽 상단 귀퉁이에 준비해간 사진 한 장..

Diary 2022.09.15

코로나 재 확산

오전, 작은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제 밤에 출발하느라 뭐라도 빼 놓고 갔는가? " 하며 물으니 "몸 컨디션 괜찮으시냐?" 한다. 명절이라고 식구들이 모여 법석 대어 엄마가 피곤했을까봐 묻는 줄 알았더니 손녀딸의 코로나 확진 소식 이다. "어젯밤 집에 와 자다가 애가 열이 나 아침 일찍 병원에 가보니 빨간색 두 줄이 나타나 오늘 처가에 가기로 했던 스케쥴이 모두 무산 되었다" 고 한다. "그제는 손녀와 둘이 책 사러 백화점 다녀오시고, 어제는 집에서 카드놀이도 하며 종일 놀아주시느라 신체 접촉을 제일 많이 하신 엄마가 걱정되어 전화 드렸다" 기에 "엄마는 봄에 코로나를 한차례 앓아 그런가 열도 없고 아무 이상 없으니 걱정하지 말렴" 하고 끊었다. 올(2022년) 봄 3~4월에 걸쳐 코로나 확진으로 ..

Diary 2022.09.11

추석 연휴, 긍적적 사고로

8월인가 한 번 민어 잡으러 갔다가 다른 어종이 잡혔다고 남 다주고 오고, 7윌엔 고흥까지 달려가 민어 달랑 두 마리, 물고기들이 이렇게 조금 잡힌 일도 처음 있는 일. 6월 말일 광어, 우럭, 놀래미 등 잡아 왔듯 이번에도 군산 앞바다로 다녀왔는데 많지는 않지만 6월과 같은 어종들로 십 여 마리가 들어 있다. 같이 갔다가 조금 잡은이에게 서너 마리씩 나눠 주고 왔다고 한다. 밤새 달려가 잡느라 고생하고, 다음날 오밤중에 집 도착하여 자정 넘기며 손질하느라 고생한다 격려하니, "고생은 무슨 고생? 내가 즐거워 하는건데~ 힘 하나도 안드는데?" 하긴 내가 무박으로 13~ 15시간씩 설악이나 지리산에서 산행 할 때 생각하면 힘은 들어도 마음은 즐거워 힘든 줄 모른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 즐겁지 않고서야 잠도..

Diary 2022.09.09

건강검진 결과

백로(白露) :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 처서와 추분 사이에 들며, 음력 8월, 양력 9월 9일경으로 태양의 황경이 165°에 올 때이다. 이때 쯤이면 밤에 기온이 내려가 대기중의 수증기가 풀잎에 이슬로 맺혀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일주일전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를 오늘 받았다. 내과 의사는 "다른 곳은 비교적 다 괜찮은데 위 내시경 받은 결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이 한 군데 보이니 일주일 내 대학병원 급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권유사항이 있었다. 일주일 내 라면 추석연휴도 나흘 씩이나 되니 당분간은 그냥 지내 볼 생각 이다.

Diary 2022.09.08

모바일에서 글 쓰기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후 바로 글 쓰려니 넓은 화면 컴에서도 글쓰기 안내가 안보여 한참을 이 구석 저 구석 눌러본 후 글 쓰게 되고, 이젠 모바일로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방법을 몰라 일단 질문을... 앱부터 깔아야 한다는 답변에 따라 실행, 티스토리에서도 휴대폰으로 글쓰기가 되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더니... 주변 친구들은 안하는 짓을 늙어가며 혼자 하고 있지만, 남 보기엔 볼품 없고, 전에 달렸던 댓글마져 다 없어졌어도 시간 보내기 좋고, 즐거움과 소소한 행복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어 좋다.

Diary 2022.09.07

태풍 떠난 후

어제 예보 대로면 지금 이 시간(오전 9시)에 많은 비가 내릴 줄 알았는데 바람도 멎고, 날씨만 좋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한층 더 높아진 가을하늘이다. 김포와 제주 공항간 여객기도 오늘아침 09시부터 운항을 재개 한다고 알려온다. 태풍은 여름 한 철에 늘 있어 지정학적으로 개인적으로는 피해를 입기 마련이지만 국가적으로 아주 큰 피해나 재앙 소식이 없는 점은 천만 다행이다. 날씨가 좋아 오랫만에 오후 산책을 나섰다. 처서가 지났는데도 모기입은 삐둘어지지 않았는지 잠시라도 멈추는 기색만 보이면 어찌 그리 잘 알고 헌혈을 요구 하는지, 어디 그뿐인가 줄기와 잎 전체가 가시로 이루어진 덩굴식물이 발자국 하나씩 떼어놓을 때마다 옥죄며 진로를 막고,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과 꿀 먹겠다고 덤비는 벌도 훼방꾼으로 ..

Diary 2022.09.06

태풍 힌남노

태풍의 이름은 2000년부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풍위원회 회원국 14개국에서 각각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붙이고 있다. 140개 태풍 이름은 28개씩 5개 조로 나뉘어 차례로 붙여지고 모두 사용한 뒤에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이름을 사용한다. 2022년 제11호 힌남노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캄무안에 있는 국립공원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따왔다. (라오어: ຫີນຫນາມຫນໍ່, 영어: Hin Namno National Park) 캄무안 주의 힌남노는 종유석 등이 있는 동굴이 유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태풍의 강도는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4단계로 분류된다. 태풍의 강도는 하루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결정. 일반적으로 태풍의 ..

Diary 2022.09.05

플래닛에서 블로그로, 블로그에서 다시 티스토리로 바뀌다

프로필profile 이탈리아 말로는 프로필로(profilo). 이 말은 윤곽을 그린다는 뜻의 프로필라레(profilare)에서 유래된 말이다. 프로(pro)란 앞쪽(forward)을 뜻하며 필라레(filare)란 ‘자아내다, 잣다(spin)’라는 뜻. 이런 뜻에서 윤곽선으로 어떤 사물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 특히 사람의 머리나 얼굴을 측면에서 보고 그린 것을 프로필이라고 한다. 서양인이나 중동인은 해부학적으로 측면 얼굴이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기기 때문에, 서양미술에서는 사람의 측면만을 그리는 ‘프로필(프로파일)’이라는 미술 장르가 시작되었다. 프로필이라는 말이 인물 소개를 뜻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N 백과 사전에서) Opal族으로 삽시다. (Old People with Action ..

Diary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