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송편빚기. 현아는 동생 보느라 엄마가 병원에 있어 외할머니 따라 큰 할머니댁에 잠시 와 있음. 맨 아래 사진 중 아래 쟁반에 있는 것이 찍사가 만든 송편. 家族 寫眞 2005.09.17
비오는 날의 문수산 산행. 태풍의 영향으로 비 바람이 몰아쳐도, 시원해서 좋기만 하다. 간달프 부부와 산상 쉼터에서 먹은 점심. 김포 시내에서 저녁 식사 후 집으로. 山行 寫眞 2005.09.13
설악산, 달마봉에서 만난 꽃들. 지리산에서 많이 보았던 산오이풀을 여기에서도 보니 무척 반갑다. 잔대꽃. 경사각이 급한 바위틈 등산로 주변에서. 목우재에서 오르자마자 시작되는 이 꽃길은 정상부근 마사토에만 없다. 며느리밥풀꽃. 꽃길을 걷노라면 기분이 한결 좋다. 꽃 쳐다보랴, 나무사이로 멀리 보이는 풍광도 바라보랴... .. 꽃과 단풍 2005.09.10
설악산 달마봉. 울산 바위. 날씨에 관계없이 떠나면서도 집을 나설 땐 으레히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예보엔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맑은 하늘에 구름이 몇 조각 있을 뿐이다. 05:30. 출발. 신나게 졸다 일어나니 구름이 잔뜩 몰려오고 있다. 07:10. 용문휴게소. 평소엔 아침에 김밥이나 떡을 주더니 오늘은 따끈한 미역.. 山行 日記 2005.09.10
이영회, 국립 현대 미술관(과천) 딸네 집 가는 중인데 전화 bell이 울린다. "아니 시간 약속 잘 지키시는 분이 웬일 이세요? 이 시간까지 안 오시고?" "에엥? 오늘이 8일이야? 난 금요일로 기억하고 지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중인데?" 부지런히 달려 물건만 내려주고, 보고픈 외손녀도 못 본채 뒤돌아서서 오던길을 달리.. 모임 2005.09.08
백두대간 22-1구간에서 만난꽃. 백두 22-1구간(은티마을-지름티재~희양산~배넘이 평전~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안말) 하루 종일 나비(태풍 이름)가 날아와 거목과 온 산이 흔들려 촛점 맞추기가 아주 힘들었던 날.... 구절초, 온 산에 제일 많이 피어있던 꽃. 작년 봄에 구절초로 담근 술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꽃잎이 넓고 둥글어 다른 .. 꽃과 단풍 2005.09.06
백두대간 17회(22-1,지름티재~희양산~배넘이 평전~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 3년 전의 '매미'(태풍 이름) 만큼이나 큰, 중심기압 970hpa의 '나비'가 온단다. 05:30. 차에 오르니 예보 때문일까? 빈자리가 드문드문 눈에 띈다. 07:20. 충주 휴게소. 큰 여치를 닮은 녹색 곤충이 거울에도, 바닥에도, 화장실문에도 수없이 많으니 징그워 보인다. 08:30. 은티 마을 도착. 마을길을 지나 사과밭 .. 백두대간 종주기 2005.09.06
백두대간 22-1구간(희양산)에서. 은티마을의 멋진 소나무들. 소나무밭 옆으로 흐르는 개울물에서 땀을 씻는 여인들이 민속화같은 아름다움이... 참깨꽃, 어느분이 한 장 부탁하기에 전송했더니 컴퓨터 배경 화면으로 깔았다고 답신이.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가 딱 한 입만 깨물어 보고 싶은 충동을 준다. 장목수수 - 예전 우리네 어릴 .. Story(문화,여행) 200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