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581

홍천 백우산(白羽山, 894m)

백우산은 계곡이 있어 9년 전(2010년 8.24) 5년 전(2014.8.12)) 두 번 다녀온 산이다. "더운날씨에 비해 산행길이가 너무 길어 광암리 쪽으로 하산하자" 했더니 "그럼 다같이 광암리쪽으로 하산 하기로" 코스를 바꾸고 1진으로 정상까지 다녀왔다. 산행들머리 가족고개 도착하니 공사 중이라 길이 모두 파헤쳐져 있어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았다. 숲으로 들어서니 산딸기가 제철을 만나 손길을 기다리니 산꾼들 신나게 따먹기 바쁘다. 안부로 내려딛고 다시 오르막. 둥글레가 군락지를 이루고, 계속되는 오르막엔 숨이 거칠다. 고도가 높아지며 바람이 불어오니 녹음 짙은 숲 속은 쾌적해진다. 들머리에서 멀어질 수록 걸음 속도의 차이로 점차 뒤로 밀려나 호젓하게 혼자 걷게 된다. 능선 오르니 대장 포함한 후미님..

山行 寫眞 2019.06.25

두타산 신선봉(頭陀山 神仙峯)

두타산이나 청옥산, 무릉계곡은 몇 번 다녀왔으나 베틀봉은 한 번도 못가본 미답지라 혹시나 했더니 아침 차 안에서 베틀봉, 미륵봉 코스는 바위길이라 거칠며 길이 뚜렷하지 않은 비법정 탐방로로 조심해야 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기에 한참을 망설이다 하산시간이 늦으면 일행들에게 민폐될까 싶어 2진을 택했다. 무릉계곡 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 시작. 두타산은 국릷공원이 아니기에 입장료를 받고 있다. 2진 일행이 가려고 하는 코스가 가볼만한 곳으로 안내되어 있는데 이곳도 처음 가보는 코스 이다. (위 그림에 빨간별★로 표시된 구간은 본인의 당일 코스) 위 안내도에 보이는 두타산, 박달령, 청옥산, 연칠성령, 고적대 등은 백두대간 길로 댓재에서 무박으로 산행 시작하여 백봉령까지 가는 도중 길을 잘못들어 새벽부터 어둡..

山行 寫眞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