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서 <방명록에서> 231. 구슬 2009-01-22 03:57:20 언제 시간 맞으면 상숙씨 하고 우리집에서 식사 한 번 같이 하자구요. . . 내가 좋아하는 풍류가 있는 시 한 수 읊겠소.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오 우리 집에 꽃 피거든 자네 청해 옴새 백년 덧 시름 잊을 일을 의논코저 함이라" 작자 김 육 金育(선.. Diary 2009.01.22
칠칠맞은 여자 어제 밤 늦은 시간, 집 전화 벨 울린다. "여보세요?" "나갔다 늦게와 자는데 뭐시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니 책상 위에 전화기 놓고 갔네?" "그래? 난 전화 오는 소리가 안들려 아직 두고 온 줄도 모르고 있는데?ㅎㅎㅎ" 어제 점심 식사 후 저녁 나절, 인사동 전시회장에 갈 일 있다며 "같이 가자"는걸 ".. Diary 2009.01.15
본보기 휴대폰이 울린다. 누굴까? 단풍좋던 가을 속리산 묘봉 산행 날 전망좋은 바위에서 사진 찍어주던 총무 내게 조용히 입을 연다. "언니 이런 애기 해도 괜찮을까? 조심스러운데..." "왜 무슨 얘긴데? 다 괜찮아 얘기 해봐." 이 ㅊㅅ씨가 언니랑 얘기좀 나누고 싶다고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데..." "그러고 보.. Diary 2009.01.11
잼있는 달팽이 경주 웃으며 공부하기 달팽이들 경주가 잼있어 햇님도 가다말고 구경 중. 보통 인 넘-->__@/`` 진짜 느린 넘-->__@/`` 빠른 넘-->__@/`` 느린 넘-->__@/`` 순간 이동 하는 넘-->__@/`` 진짜 빠른 넘-->__@/`` 거북이 만큼 빠른 넘-->__@/`` 토끼 보다 빠른 넘-- >__@/`` 미친 넘<주글라고 역주행 하.. Diary 2009.01.09
노인 "형님 안녕? 어제, 형님과 갔었던 수색점에 들렸어요. 형님 안 계셔도 30% 할인, 서비스 좋던데요?" "그동안 잘 지냈는가? 난 광주에 갔다가 열흘 넘게 보내고 어제 왔다네." "이번엔 다른 때보다 오래 계셨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감기 조심하세요." "땡큐, 엄마가 좀 그래서 슬퍼, 맘이 편치 않아 .. Diary 2008.12.15
언니 같은 동생 2 주일 동안을 기침이 심해 식구들에게 옮길까봐 가지도 못하고 동생과 전화로만 통화. 생신 전에 넘어져 크게 다치시고 또 밖에 나가시다 엎어진 모친, 반대쪽 얼굴을 또 다치셨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어린 애기와 똑 같으시다. 며칠 전엔 시골집에 가신다며 옷을 잔뜩 겹쳐 입고 밖에 나간다고 .. Diary 2008.12.08
시부님 기일 매스컴에서 전하는 오늘의 날씨,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대관령 -17.9, 철원 -15.5, 서울 -13.1, 전주 -10.8, 대구 -8.2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평년 기온보다 10도나 낮았습.. Diary 2008.12.06
택배의 날 반 송 증 막내가 새로 구입했다는 휴대폰이 오전에 도착했다. 휴대폰 주웠다는 소리를 못 들었으면 그냥 사용하겠는데... 잃어버린 것 주웠다는 휴대폰보다 먼저 도착한 것이다. 그냥 사용할까 하다 손에 익숙한 물건 그대로 사용하다 보면, 새 것을 언제 사용하게 될지 모르고, 시간 흐르다 보면 더 기.. Diary 200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