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 돌곶이 꽃축제 "내일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장에 올래요?" "오늘 만나 하루 보냈는데 내일 또 만나자고? 다음날 산에 가려면 쉬어야 하는데." "내일은 당번이라 어짜피 가야 하는데 밥 싸갖고 갈테니 와서 점심이나 먹고 가요." 어제 세종문화회관 전시장 둘러보고 난 후 나눈 얘기가 있어 오늘도 나섰다. 화사한 꽃으로.. Diary 2008.06.02
산행기 쓰려다... 산에 다녀왔으니 日記나 쓸까하고 플래닛 여니 방명록 옆에 빨간 점 하나 누굴까 열어보니 전에 보았던 사진. 내용 보니 몇 달 전 내가 쓴 글 일부를 옮겨 적었다. 단체나 개인이름 안 밝혔는데 내용 훤히 궤뚫 듯 반응 보이니 쓴 글 내용이 사실임에는 틀림이 없나보다. 쪽지글과 전화로 소문이라 전하.. Diary 2008.05.16
종양학과 진료 종양학과 진료 진료 중 "2년 전 외과에선 1년 후에 오라 하셨는데 이곳도 한 참 후에 오면 안 될까요?" 했더니 "어디 C-T 한 번 해 보고 결정 합시다." 하신다. 방사선과에 가 촬영을 신청하니 이달 안에는 오전 시간에 촬영할 수 있는 날이 없다며 오후 시간을 권유하기에 다음 달에 하겠다 하고 느즈막히 .. Diary 2008.05.13
고마운 동생 모친 약 타러 병원에 가기로 예약 된 날인데 약이 많이 남았다. 엄마는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똑 같은데 안먹으면 어떠냐" 하신다. 요즈음은 약 잡숫기를 귀찮아 하신다. 약이 목에 걸리는 것이 싫어 기피하시기도 하지만 시시때때로 자주 주무시느라 약 드셔야 할 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약을 미.. Diary 2008.05.09
생일 여행 딸 생일 아침, 미역국은 끓였는지? 저녁이라도 함께 할까하여 집 전화 걸어 보니 안 받는다. 너무 무심했나? 미리 전화 해 줄 걸 그랬나? 휴대폰 이용하니 응답 온다. 6살 짜리 외손녀 얼른 바꿔 달라더니 " 할머니 여기 '내소사'에요." "나무들이 많고 너무 너무 좋아요, 할머니도 오셨으면 좋았을 걸 그.. Diary 2008.05.02
강화도 정족산성 바람불어 좋은 날 친구와 몇 십년 그렇게 수없이 드나 들어도 대교아래 바다보다 큰 저수지 처음 만났고삼랑성 밟고 돌기 처음이니 얼마를 더 다녀야 강화도 안다 할 수 있을까 고종왕릉 다녀와('90년대 초) 고려왕릉 하나인 줄 알았더니 고려 21대 희종왕릉 석릉도 있더군. 옛부터 아는 길도 물어가라 했으나 모르는 길도 한 번쯤은 가볼만 하더군. 친구도 오래 묵을 수록 좋다고 하더니 다닐 수록 더 情 가는 곳이더군. 목수의 사랑을 저버리고 떠난 여인무슨 사연 안고 떠났길래저승 간 목수보다 더 오래도록 저리도 고통 이고 앉아 있느뇨 그 여인 진심 몰라주는 사연 이라도?억울한 오해의 누명은 없었을까?아님, 사랑이 너무 뜨거워 집착이란 병으로 떠났을지도.에고 불쌍타, 사랑이 뭐길래. .. Diary 2008.04.14
실수도 필요. 때로는 실수도 필요? 잦은 실수는 안 되겠지만 이번이 두 번째, 장거리 산행으로 늦은 시간에 귀가하며 불필요한 화면 삭제 시키다 전체 삭제가 되었다. 자정 다 된 시간 차 안에서 삭제 하다 자신도 모르게 깜빡, '화상이 없습니다' 라는 표시에 정신이 퍼뜩. 하루 종일 찍은 화면이 다 없어진 것이다. .. Diary 2008.03.19
끙끙 앓기. 시산제 날 산에 다녀와 낮에 찍은 사진 정리하여 밤 늦도록 카페에 올리고. 사흘 연속 외식하니 과식 핑계와 잦은 산행 이유로 집에선 굶기를 밥먹듯. 카페에 밀린 사진 올리느라 다음 날 또 밤 늦도록 시간 보내고, 잠 부족, Cal 부족에 목요산행, 귀가행 차안에서 이미 신호가 온다, 코가 막혀 숨을 못.. Diary 2008.03.08
점심 식사 식사 한 번 같이 하자는 의사 타진에 몇 번을 이 핑게 저핑게로 미루다 더 이상 거절도 어렵고, 동참한 일행들 권유로 이번엔 흔쾌히 참석.(양 ㅅㄴ씨 댁에서) Diary 2008.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