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316

밀양여행2, 위양지, 영남루

→ 앞 Page(사명대사 생가지)에서 계속 이어짐. 완재정과 이팝나무. 올해는 모든 꽃들이 일찍 피었듯 유월에 피던 이팝나무도 이곳은 이미 만개 시기가 지나고, 오후에 들렸더니 수면에 일은 파도가 멋진 반영을 방해하지만 분위기는 그런대로 느낄 수 있었다. 有朋유붕이 自遠方來자원방래면 不亦樂乎불역락호아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불러주는 친구가 있으니 이어찌 즐겁지 않으리오." 초대해준 벗님 덕에 여유롭게 둘러본 밀양 여행, "건강치 못하면 어찌 다닐 수 있으리오."

밀양 여행1, 미리벌 민속 박물관, 표충비(사명대사 유정)

하루에 다녀온 밀양여행 Donation 1인당/ \6,000. 마을과 마을 사이가 먼 시골에서는 음식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먼저 찾아간 곳은 주말에만 영업을 하는 곳이고, 다음 마을에서 찾은 곳은 메뉴를 선택할 여지없이 "먹을 수 있어 감사 합니다" 하며 먹어야 했다. 점심 식사 후 표충비가 있는 사명대사 유적지로 향한다. 사명대사의 속명은 임응규(任應奎). 자는 이환(離幻), 호는 사명당(四溟堂) 또는 송운(松雲), 분충서난문 분충서난록(奮忠紓難錄)은 임진왜란 전쟁문학을 다룬 승려의 대표적 저작. 사명대사 생가 안채 사명대사 속세 이름은 임응규, 호는 사명당, 법명은 유정. 15세이 직지사로 출가. 묘향산 보현사에서 서산대사 휴정의 제자가 되었다. 사명대사 유적지에서 나와 잠시 찻집 건물 옥상에서 ..

대구 여행 마지막 날, 경산 반곡지

어제(17일) 새벽부터 일어나 비슬산을 시작해 수목원과 벽화마을 찾아다니고, 저녁 식사 후에 두류산 둘레길 걷고, 혼자 차 갖고 온 동생이 밤 시간에 간다는 걸 장거리 운전은 피곤해서 위험하다며 극구 말려 함께 자고, 오늘도 일찍 일어나 부지런 떨고 경산 반곡지를 찾았다. 쌀쌀한 새벽 날씨는 흐려 구름 끼고 수초로 깨끗하지 않은 수면엔 파도가 일어 줄지어 선 나무들 반영 모습은 기대 이하 였으나 먼 곳까지 다녀올 수 있음만으로도 감사하며 흡족한 마음 이다. 아침 일찍 반곡지 다녀와 점심 먹고 귀가 준비. 주말부부로 주중에 혼자 지내는 원룸에서 형제자매 넷이서 자는 것도 행복한 추억이라고, 집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 통화하며 깔깔대던 지난 저녁시간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차 갖고 온 동생은 오전에 먼저 출발하..

대구 둘쨋날2. 수목원, 마비정 벽화마을, 남평 문씨 고택

비슬산에서 내려와 점심먹고, 꽃과 어우러지는 녹색 감상하며 대구수목원 산책 후 벽화마을로 달려가 구석구석 둘러보고 오는 길에 남평 문씨 고택도 둘러보고, 저녁식사 후 두류산공원 둘레길 트레킹. 늦은 시간까지 다니느라 글쓰는 시간이 자정을 넘겼다.(대구에서 휴대폰으로 작성) 고려말 충신이며 원나라로부터 목화씨를 가져와 우리나라 의복문화에 혁신을 가져온 충선공 문익점의 18세 손인 인산재 문경호가 1840년을 전후하여 터를 잡은 곳이다. 1331년 산청 출생, 1360년 과거 급제, 1363년 서장관으로 원에 갔다 귀국하며 목화씨를 가져왔다. 이곳에서 터를 잡고 정전법(井田法)에 따라 구획을 정리하고 집터와 도로를 반듯하게 닦은 후 집을 지어 제거를 정한 남평문씨 입향조 이다. 회화나무는 일명 선비나무 혹은..

대구여행 둘쨋날, 비슬산

일찍 일어나 이른 아침식사 후 비슬산을 향하여. 비슬산 참꽃 산행은 네 번(2005.04.28, 2008.04.24, 2010.04.27, 2014.04.22) 있었고, 다섯 번째 찾는 이번(2021.4.17)엔 정식 산행이 아니라 여행이 목적이다. 네 번째(2014.04.22) 왔을 때도 없었던 셔틀버스가 개통되어 운행되고 있었다. 08;00 매표소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표 사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구입해야하는 표는 전기차(\5,000)와 셔틀버스(\4,000). 동생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서 있는 전기차 매표소 줄에 서 있고, 혹시 몰라 본인은 셔틀버스 매표소 쪽에 섰다. 표를 사려는 사람들은 많으나 매표소 직원은 아직 출근 전이라 관광객만 자꾸 늘어난다. 전기차 매표소 앞에 서있던 ..

대구여행 첫날2(계산동 성당, 수성연못, 대구타워)

사진이 많아 앞 페이지(청라언덕)에서 계속. 청라언덕 둘러 본 후 계산동 성당 향해 가는 3.1 만세운동길. 일부러 따라다니며 설명해 주시는 해설사님. 계산동 성당에서 수성못으로. 오전 도착하여 김광석 거리 둘러보고 점심 식사, 청라언덕으로 이동, 3,1 만세거리와 계산동 성당, 수성연못까지 둘러 본 후 직장에서 퇴근한 동생 집으로 와 넷이서 함께 저녁식사. 푸짐한 식사로 배 채우고 대구타워로 저녁 산책 나섰다. 대구타워 둘러보고 긴하루를 마감.

2박3일 대구여행 첫날1 (김광석거리, 청라언덕)

코로나19 사정으로 여럿이 만날 수 없어 네 사람만 만나기로 하고, 하루에 한 번 출발하는 아침 비행기로 출발 서울에서 출발 한 시간만에 도착하여 수원에서 혼자 오는 동생 기다려 같이 점심 먹어야 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동생도 있어 시간 여유가 많아 가까운 김광석 거리부터 찾아 시간 보내기로 한다. 김광석 노래를 좋아해 기회가 되면 어디서나 많이 불렀던... 노래 부를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런 저런 모습도 함께 떠오른다. 세월이 가며 노래 부를 기회도 적어지는 현실이 조금은 서글프다고나 할까?

영화) 미나리

미나리( Minari, 2020) 감독 / 정이삭 출연 /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국가 / 미국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115분 8초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21. 03. 03. 어느 한국 가족의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여느 그랜마같..

청포도, 동해안 여행 2(삼척, 강릉)

설악산 능선에 햇살 퍼지는 모습 바라보며 일어나 울산바위 감상. 영금정 근처에서 시원한 물곰탕으로 아침식사. 바로 옆 도매상가에서 건어물 몇 가지씩 사고, 차에 올라 유람 시작, 낙산사로 향한다. 명승지인 낙산사는 여러번 들렸던 곳, 마지막 들린 일이 4년 전이다. 4년 전 설악산 만경대 트레킹 후 왔을 땐 낙산사 경내까지 골고루 모두 둘러보았지만 이번엔 삼척까지 가야해서 의상대에서 홍련암만 먼 발치에서 보는 걸로 만족. 4년(2016.10.11)만에 다시 선 낙산사. 4년전 왔을 때 홍련암 마루바닥에 네모난 작은 구멍 아래 바닷물이 드나들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어제는 청간정 오늘은 낙산사, 관동팔경 생각하다 죽서루가 생각나 삼척까지 행선지를 바꾸었다. 고속도로 입구를 먼저 만나 경포대는 생략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