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원우가 타던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가 작아 두바퀴 짜리로 새로 구입(2010.7.15) 아파트 건물 현관문을 자동시스템으로 교환하며 인터폰과 현관문도 지문 인식용 잠금키로 교환 하다. * * * * * 단독 주택에 살다 13년 전 생전 처음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100 여평 넓은 마당에 여러종류의 나무.. Diary 2010.07.16
며늘 생일 원우와 데이트하러 한강공원엘 갔는데 바람이 어떻게나 많이 불던지... 바람에 날아갈 듯 너무 추워 돌아다닐 수가 없어 강변에 잠깐 서있다 바로 뒤돌아 오려는데 전화가 온다. "어머니 우리 오늘 저녁엔 외식할꺼에요, 원우 데리고 일찍 들어 오세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할미 웃옷과 목도리를 두.. Diary 2010.03.25
무거운 하늘 "하늘이 많이 내려 앉았네요. 무거운 것 올려 놓았나?ㅎㅎ 하지만 환한 웃음 가득한 하루 되세요." 아무 것도 모르고 보내온 친구의 문자에 답신 보내고 나니, 날씨 탓인가? 마음이 더 울적해 진다. "그랬구나, 하늘이 자기 마음 알고 비가 내리나봐, 슬픈마음 이루 말 할 수 없지만 잘 이겨.. Diary 2010.03.22
매화 향 요즘, 다닐 수 없는 몸과 마음을 알고나 계신듯, 셀 폰으로 찍어 보내 주셨다. "하동 포구에 벚굴이 유명타기에 굴 구워먹으러 왔다가 매화향이 가득한 매화 밭에서" (p) "작년 이맘때 광양 백운산 산행 후 섬진강변 매화향 맡던 생각 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저는 요즘 근조 중 .. Diary 2010.03.20
이제는 어머니가 안 계십니다. 이제는 어머니가 안 계십니다, 오로지 마음 속에만 계십니다. 우리 곁을 떠나 어디론가 가셨다는데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다만 가슴이 미어질 뿐입니다. "엄마~" 아무리 불러도 대답을 들을 수 없는, 이제는 소리내어 부를 수도 없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 Diary 2010.03.17
"엄마~" 2010년 3월 14일 (음력 정월 스무 아흐레, 오후 3시 55분) 어머니께서 영면에 드셨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 "내 품안에서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웃으며 떠나실 수 있도록 보내 드리겠다"며 혼신을 다한, 어머니의 노후를 가장 편하게 보살펴드린 막내가 임종을 못해 너무너무 비통 했습니다... Diary 2010.03.14
민속명절 다음 날 명절이라고 두 외손녀 다녀가고, 친손자는 외가에 가 아직 귀가 전이니 들썩 거리던 집안에 적막이 감돈다. 바깥 양반, 안 사람, 집주인 두 사람 모두 집에 있건만 썰렁한 빈 집 같기는 마찬가지. 내 아이 기를 땐 삼남매도 많다고 미개인 소리 듣던 시절도 있었는데 칠 남매에 딸린 식구 .. Diary 2010.02.15
모친 퇴원 열흘 넘게 출 퇴근하다 시피 다니다 퇴원수속 밟기 위해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서둘러 나섰다. 내과 과장님 만나 퇴원 얘기 나누니 영양제 알부민 하나 놔드리겠단다. 집에 가면 골고루 드실 수가 없을 테니 그러라하고 집에 가서 드실 약까지 아주 처방 해달라 했다. 12시 면회 때 산소 호.. Diary 2010.02.08
결혼식장에 다녀오며 어릴적 시골 친구 아들 종×이가 결혼을 한다기에 축하해 주러 다녀왔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한 여러 형제들, 옛 시절 시골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그 친구네도 형편이 꽤 어려웠었다. 국민학교 졸업 후 어린 나이에 공장에 잠시 다니다 외가 친척 언니댁에서 결혼 무렵까지 도우미 생활을 .. Diary 2010.01.23